2009-10-22 오후 12:58:31 Hit. 691
지난주에 시골에 가서 농사일 도와드리고 올라오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왔습니다무릎을 수술하셔서 잠시라도 모시려고요어머니가 무릎이 불편하셔서 집사람이 샤워를 시켜드리고 제가 어머니 발을 씻겨드렸죠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제가 해드려야된다고 생각하고 해드렸는데나중에 생각해 보니 제가 어머니의 발을 처음 씻겨 드렸더라고요어머니의 발이 고생으로 까칠까칠하니 순간 죄송스럽더라구요제가 어렸을적에 어머니는 가마솥에 물을 데워서 추운겨울에도 손수 씻겨주셨는데...마음 한구석이 죄송하며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우리 모두 잠시시간 내어서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와 자식 때문에 고생하신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는것은 어떨지요위내용은 해본사람은 어떤 의미인지 알것입니다효도란 아주 작은것이라도 실천하는게 효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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