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0 오후 2:48:59 Hit. 774
사실 저도 꽤나 큰 기대를 하고 있었던 PSPGo의 크랙에 대해 꽤나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5.50GEN-d와 관련해 많은 부분에서 개발이 되어지구 있구요.하지만 PSPGo의 경우 좀 색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계정과 연동되어 기기인증을 받아야지만 다운로드한 게임을 사용할 수 있더군요.즉 PSPGo에서 PSN에 있는 게임을 받으려면 PSN 계정으로 접속 한 뒤기기 인증을 받고 게임을 받게 되어있습니다.이후 정상적으로 게임을 받은 후 PSPGo의 계정 인증이 달라지면 받았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지요.중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원래 소유자가 2개의 게임을 원래 소유자 계정으로 받아놓고"PSPGo 게임 2개 껴서 중고로 팝니다" 라고 내놓았을때중고로 산 사람이 원래 소유자의 계정을 사용 못한다면저 2개의 게임은 플레이 할 수 없게 되는것이지요.개판입니다 ㅡ.,ㅡ;;더군다나 신기하게도 PSN의 경우 국가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PSN코리아PSN북미PSN일본PSN유럽간단히 이렇게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자기 마스터 계정으로 등록된 국가 외에는 접속 불가 및 사용 불가에다가PSN관련 캐쉬 충전 지갑 연동 불가능입니다.즉 마스터 계정으로 한국에 계정을 생성했다면이 계정은 한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그외의 북미 지역 등을 이용하려면다시 계정을 생성하고 돈을 또 지불해야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그럼 여기서 또다시 번거로운 일이 생깁니다.A라는 한국 계정으로 게임 X를 받고 B라는 북미 계정으로 게임 Y를 받았다고 했을때X와 Y를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X를 하려면 PSPGo를 다시 A라는 계정으로 인증해야 하고Y를 하려면 B라는 계정으로 인증해야 됩니다. 물론 기기인증의 경우 PC나 무선인터넷 등을 통해 할 수는 있고 한가지 게임만 할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이게임 저게임 두루두루 하려는 사람에게 있어 최악의 시스템이 되어버린 것이지요.뭐 사실 하드코어 유저가 아닌이상 그리 크게 작용하는 문제는 아니고 또한 모든 PSN에 동일한 게임이 다 올라왔을경우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정발이 안된 게임의 경우 올라오지 않을 가능성도 꽤 크니까요...저렇게 써놓고 봤을때 뭔가 너무 심하게 제약을 걸어놓은게 아닌가 합니다.(물론 그동안 소니가 찔려왔던 수많은 창들을 생각하면 당연한듯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그럼 여기서 개인적인 설을 풀어보자면....과연 PSPGo가 기존의 PSP처럼 커펌이 가능할 것이냐!!기존 PSP의 경우 그저 게임 iso를 메모리 스틱에 넣는 것으로 끝났습니다.PSPGo의 경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마냥 "계정귀속"이라는 점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가 가장 쟁점이 될듯 합니다.설사 기존 psp처럼 iso 구동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PSPgo에서 이 iso를 정식으로 그 소유자 계정에 인증된 게임으로 인식 시키기가 힘들거 같기도 하네요.혹은 이 모든 시스템사항을 전부 크랙해서 계정인증이고 뭐고 다 날려버릴 수도 있지만이러면 PSN이고 뭐고 다 안쓰겠다는 전제하에 진행되어버리는 상황이라(아시겠지만 PSN의 경우 소니에서 제공되는 최신펌웨어가 아닌이상 접속 불가 혹은 강제펌업 입니다.)결론은.... 승리의 2000번... =ㅁ=;;하드코어 유저는 정말로 기존 PSP를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라이트 유저 및 정품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도 12월까지 기존 게임 대량 업데이트를 얘기한 소니코리아PSN이니 한번 믿고 진행하시면 되겠고....혹 일단 PSPGo를 샀고 뚤리길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뭐 제가 모르는 방향으로 커펌이 진행될 수도 있으니 낙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지만....이쪽을 원하신다면 일단 기대하던것을 모두 기억속에서 지워버리시고 일단 기존 PSP를 구해보심을 권합니다. 후에 나오면 또 커펌 되는 PSPGo로 가면 되겠지요.지금도 2000번이 최강이다를 외치며 중고가가 후덜덜이지만 그렇다고 못구하는것은 아니니 말입니다.원래는 처음부터 이렇게 해야했던 소니의 정책이 갑작스럽게 들어와서 적응도 안되는데다가국내의 암울한 게임시장과 관련해 뒤쳐지는 업데이트 속도를 보니 정식유저가 되려 손해보는 것이 씁쓸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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