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평균 1.5mg/l 초과) : 국내에서 못쓰는 등급
E1(평균 0.5mg/l 초과 ~ 1.5mg/l 이하, 최대 2.1mg/l이하) : 국내에서 허용된 기준
E0(평균 0.3mg/l 초과 ~ 0.5mg/l 이하, 최대 0.7mg/l이하) : 유럽이 허용한 기준
SE0(평균 0.3mg/l 이하, 최대 0.4mg/l이하) : 미국이 허용한 기준, 일본이 사용면적 제한없이 허용한 기준 = 이케아의 Specification
그리고 SE0~E2 등급을 나누는 것은 섬유판(HDF, MDF), 파티클보드(PB), 합판(OP, CP, SP)에만 쓰이는 기준이예요.
이 등급은 친환경 등급?? 아니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등급이예요. 친환경은 무슨....
광고카피는 '우리 회사 제품은 친환경 등급 E1 자재를 쓰고 있습니다'가 아니라!!
'우리 회사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등급 E1 자재를 쓰고 있습니다'가 되어야죠!!
그래야 소비자들이 겁나서라도 포름알데히드가 뭔지... E1이 뭔지, E0가 뭔지 찾아볼 거 아닙니까!!!
그리고 원목가구인데 SE0, E0, E1등급 소리가 나오면 어느 부분은 섬유판(HDF, MDF), PB, 합판이 쓰였다는 거예요!!
이것도 가구 구매시에 꼭 확인해야할 부분입니다.
이케아의 장점은 SE0 등급의 섬유판(HDF, MDF), PB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예요.
특히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엔 아이들이 가구에 마구 스티커 붙이며, 낙서하며 놀아도
가격적인 면이나 건강 면에서도 부담이 '덜' 하다는 거죠.
- E0 이상 : 일룸
- E0 일부 + 등급 구분이 확실한 회사(가나다순)
ㆍ리바트(국내공장 생산품 E0, OEM 생산 제품은 E1)
ㆍ한샘(KIDS 라인업은 E0, 기타 E1도 상당수) + 틴즈 라인(자녀방/서재)은 E1.... 눈이랑 머리 아파서 책 보겠나요....
* 틴즈 라인 상품 ☞ http://www.hanssem.com/searchn/search.do?searchKey=%EC%83%98%ED%8B%B4%EC%A6%88
- E1 주류 + 표기 없는 회사(가나다순)
ㆍ까사미아 - 거의 전부 E1
ㆍ두닷 - E0 혹은 E1이라고 표기. 대부분 E1
ㆍ보루네오 - E1 이상이라고만 표기
ㆍ소프시스 - E1. 유아 및 어린이용 제품도 E1
ㆍ에넥스 - E1이 주류
ㆍ에몬스 - E0 혹은 E1을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음. 상품 개별로는 확인불가
ㆍ이노센트 - E1
ㆍ제니스가구 - 표기 없음
ㆍ필웰 - 전부 E1
그리고 이런 업체들에 대한 최근 실태....
기사에 따르면 MDF의 경우 국내 H사 E1 제품은 평균값에서 기준보다 최대 1.6배(2.4㎎/L)나 많이 검출됐으며 F사 및 G사의 무표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 등급 E1 기준보다 2.3~4.3배 많이 검출됐다는... 불과 한달전 기사입니다.
표기한 것도 무섭고, 표기없는 것들은 더 무섭네요.
아까 위에서 최대방출량 기준으로 SE0 등급의 5.25배 = E0 등급의 3배 = E1 등급 이라고 말씀드렸었죠???
포름알데히드 최대방출량 기준으로 SE0 등급의 5.25배 기준치를 가지고 있는 E1 등급을 조사해도 저런 실태라는 거죠.
결론!!!!
원목가구 사실 때도 꼼꼼히 따져보세요.(원목가구라면서 SE0, E0, E1등급 언급시 뒷판, 서랍 등의 목재 확인)
원목가구가 비싸다구요? 그럼 그보다 저렴한 섬유판(HDF, MDF), PB, 합판 가구를 사세요.
대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은 꼭 확인하시구요.
싸다고 포름알데히드 퐁퐁 방출되는 섬유판(HDF, MDF), PB, 합판 가구 사는 건 비추.
포름알데히드 퐁퐁 방출되는 가구를 비싸게 사는 건 더 비추.
이상, 일개 소비자인, '비전문가'의 의견이었습니다.
ps.
참고로 이런 경우도 있어요. 선진국발 수입가구라고 안심해서도 안될 듯 하네요. 무조건 본사 홈피 확인!!
알면 알수록 뒷목 잡을 일만 생기는 조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