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9 오후 3:33:34 Hit. 1850
토요일 아침 8시경 이불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는걸 느꼈습니다.항상 그렇듯이 주말 아침은 10까진 일어나지 말자는 주의라서 무시하고 잠을 청했는데'까악~~~~~~'하는 마누님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이불을 들쳐보니 20cm정도 되는왕~지네가 이불위에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깜짝 놀라 지네를 잡아 쳐치하긴 했습니다만 어른들 말씀이 지네는 항상 부부가 함께 다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죽으면 반드시 나머지 하나가 복수하러(????)온다고 하더군요....덕분에 우리부부는 결혼한지 3년만에 처음으로 각방을 썻습니다.하루밤 마누님은 처가집에서 자고 저는 제방에서 자는데 다른 지네가 안나오면 집으로복귀한다는 이유로요.....ㅡㅡㅋ(덕분에 전 '올레'를 외쳤습니다.....;;)4층건물이고 시골도 아니고 주위에 논밭도 없는데 이런놈이 나타난게 이상하군요...;우리 이쁜 딸래미 안물린게 정말다행입니다.요즘엔 제가 너무뜸 했죠???? 회사일이 너무 밀리다보니 잘 못들어와 보내요...한동안은 접속해있어도 글을 잘 못올릴거 같습니다. 초심이 무너진건 아니니 너무나쁘게 보진 말아주시고 제가 없는 동안에 제가 보고 싶어도 참아 주세요.(퍽~! 누가?)그나저나 원래 오른쪽에 채팅창과 접속자 목록이 있었던가요??하루하루 발전하는 파판사이트에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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