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9 오후 12:03:40 Hit. 936
저 야구 참 좋아합니다.이미 30중반을 넘었지만요, 아들이 둘이나 있지만요, 여전히 보는것보다는 하는걸 좋아합니다.그렇다고 사회인 야구에 가입하거나 할 여건은 안되구요,중고시절부터 가지고있던 글러브들로, 몇달전 중고로 구입한 홈,루 베이스들로,일주일에 한번, 주말에는 동네 초등학교에서 사람들 끌어모아서 시합합니다.사실 시합보다는 두세명이서 주고받기나 배팅볼 하는게 더 운동이 많이되는는게 사실입니다만,연습보다는 시합이 뭔가 긴장감이 있습니다.이제는 두어달 했더니, 동네에 아이들이 소문나서, 중고생포함해서 매주 20여명씩 모여서 인원이남아돕니다. ㅎㅎㅎ학교측에서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보기좋다고, 원래 야구시합은 금지인데, 잘 하시라고 하더군요.이제는 볼도 하드볼로 합니다.그래서 두개뿐인 헬멧도 돌려가면서 쓰고있습니다.ㅎㅎ아이들중에는 중1인데도 변화구와 속구를 던지는 녀석도 있구요,그런 녀석 공을 때려내는 사람들도 몇있구요,이젠 녀석들이 주말에 먼저 문자 보내서 물어봅니다. 몇시에 하냐고요, ㅎㅎ치고, 달리고, 던지기, 기본인 야구. 너무 재밌습니다.관계없는 얘기지만 저는 기아 팬으로, 오늘도 승리, 내일도 승리해서 깔끔하게 마쳐주길 기대한답니다.ㅎㅎ아들이 초등 2학년인데요,헌양말, 쓰고버린 작업장갑에 박스테입 감아서 공 만들고, 그 공으로 티배팅 시켰더니,1주일만에 보고 잘 맞추더라구요,테입공이 한 50개 되는데요, 그거 두번, 약 100개정도 치면 등줄기에 땀이 흐릅니다.ㅎㅎ입질오시는 분이 슬슬 계시려나?? ㅎㅎ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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