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자면.
녹차님께서 A에게 농담을 던져서 A가 상처받아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연락을 끊었는데, A가 B에게 녹차님을 쓰레기취급한
다는 식의 하소연을 한다 이말이군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예절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얼굴을 직접 안보고
익명성 속에 숨어서 활동하다보면, 자신이 함부로 행동해도
상대가 내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에티켓을 망각한채 함부로
활동하게 되는듯 합니다.
농담. 가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그리고 상대방을 위로하고,
건강한 마음을 위해 꼭 필요하지요.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제대로 배려하지도 않은채, 습관적으로 툭툭 내뱉어
버리는 식의 농담은 결코 안하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녹차님께서도 스스로 그러한 점을 자각하시고 계신것 같긴
하네요.. 농담을 너무 자주하다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지 못한채 오히려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는 가벼운 사람이다'란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녹차님께서도, 사소하고 작은걸 중시하시고, 또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판이나 소문 등에 크게 신경을 쓰시는 편이라면,
말씀하시거나 행동하실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시는
습관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조금이나마
'아 내가 이런말을 했을 때 상대방도 기분이 나쁘겠구나'하는걸
이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주제넘은 댓글이라면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A라는 분과의 관계도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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