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6 오후 5:33:01 Hit. 1177
오늘부터 한국시리즈가 개최됩니다. 해태팬이었던 저는 팀이 KIA 로 인수되면서 잠시 프로야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해태팬들은 그런 KIA 를 그냥 타이거즈라고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타이거즈에는 레전드 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대진, 이종범, 김종국 등등 그리고 작년까지도 타이거즈 팬들은 난 KIA 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예전에 타이거즈 팬이었다고 종종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올해 그 이전의 타이거즈팬들이 야구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광주구장이 올해 50만의 홈관중을 모았다는 것은 큰 사건입니다. 작년에 SK 가 우승할때도 2만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 50만을 넘겼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광주 구장은 총 수용인원이 고작 1만3천석 정도입니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무척 중요합니다.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만약 우승을 한다면 이젠 타이거즈팬들은 더 이상 타이거즈 또는 해태가 아니라 KIA 가 호남을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팀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전 올해 ............ 우승의 변수를 꼽아보았습니다. 여전히 SK 는 김재현과 박재홍입니다. 그리고 타이거즈는 이종범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이대진 입니다. CK 포보다는 이종범의 발과 인화력 그리고 카리스마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종범이 도루 4개 정도만 해준다면 아마 타이거즈 아니 KIA 의 우승으로 끝이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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