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2 오전 10:52:18 Hit. 1314
제가 전역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벌써 가입인사나 자게에 두 번이나 올려서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_~) 유치원때부터 게임을 너무 좋아했고, 아직까지도 미쳐서 빠져있지는 않지만 게임 때문에 나름배운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은 게임을 제외하고서는 삶을 말할 수 없는 사람으로써저에게 충격적인 일이 하나 있었어서 잠깐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보유한 혹은 보유했던 게임기는 재믹스부터 NDSL까지.. 수십대에이르고, 부모님은 게임을 좋아하는저를 인정하지 않으신 것이 당연지사..어린시절 재믹스와 중학교 시절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이유로 PS를 사주시고 매일같이 후회하시던부모님께서,,,제가 군대간 동안 wii를 사셨답니다. -_-;;;;;;;;;;;;;;;;소프트는 위 스포츠와 위 핏...입대하기 전에 여자들이 지하철에서 NDSL하는 광경을 보면서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바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입대를 했는데..게임이라면 치를 떠시던 저희 부모님께서 직접 손수 wii를 구입하셔서 집에서 제가 휴가 나왔는데너무 재밌다면서 같이 하자고 wii모콘을 부여잡고 열심히 플레이하시는 모습에캐감동이랄까,, 아니면 상전벽해랄까...생소할 따름이었답니다;물론 저는 전역하면 캐쥬얼 게임은 접어두고 부모님이 손수사신 wii로 젤다나 바하 같은저만의 게임을 즐기겠지만서도;;왠지 매장에 있는 마카+마카콘 셋트를 2셋 사다가 온가족이 둘러앉아 레이싱을 즐긴다든지기타히어로+기타콘을 사다가 연주를 한다든지 하는 꿈을 꿔보곤 합니다;세상 참 변했군요.. 2년도 안됐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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