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2009-09-24 07:30:55

음..큐브님 글이 ..하하..꽤길군요..좋습니다.
친구분께 전해드리세요..저도 지금 만난 집사람과 함께사는데 일단 항상 같이 계시라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왠만하면 같이 있으라고..일단 편한 친구로 지내다 나중엔 애인이 된다는..뭐 저도 좀 사연이 길지만 시간 관계상..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생각할 날이 올겁니다..

  추천  2009-09-24 08:54:11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대할때라고 해야하나...
생각하는것이 틀리답니다...
남자입장에서는 여자분과 같이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다보면 이여자도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착각아닌착각을 해버리게 되죠...
하지만 여자입장에서는 단지 좋은 친구일뿐이라는겁니다...
주변에서 이런상황을 정말 많이 봐왔는데...안타깝네요...

그리고 전 헤어져도 친구사이로 지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보통 보면 헤어지면 모른척하고 사는데...
헤어졌다고 모른체하고 지내는것은 너무 매정한거 같아요;;;

아무튼 친구분도 그렇고 큐브님도 좋은 분 만나시길 빕니다 ㅎ

  추천  2009-09-24 08:58:17

아... 저는 왜 큐브님 닉을 볼때마다 쿠베라고 읽는걸까요 ㅠㅠ

  추천  2009-09-24 09:10:59

ㅎ;;;지하철 아저씨에서 웃겼습니다;
저라면 다른칸으로 이동 하지 않았을까하네요;;

  추천  2009-09-24 09:40:08

친구분이 오해를 할정도로 여자의 대처가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여자분 입장에선 오랜만에 동창만나, 그저 즐기고 노는 것이 좋았을진 모르겠지만 남자분 입장도 생각해 주셔야겠죠. 여자들이 항상 단순한 남자들한테 심적으로 상처 받는다고는 하지만 이런면에선 남자들도 여자들한테 상처받기 마련이죠. 왠지 같은 남자의 입장으로서 참 씁슬합니다.(ㄷㄷ)

기운 내라고 같이 술 한잔하시면 친구분 마음이 많이 풀리실지도 모르겠군요.(난 역시 단순해)

  추천  2009-09-24 09:51:41

죄송하지만, 저도 지하철 이야기는 조금 웃겼던 것같습니다. 시선 집중된 어쩔줄 모르는 그 안타까운 상황이...게다가 그렇게 일을 벌려놓고(?) 마지막에 꽁초를 줍고 내리시는 센스까지! ㅋㅋㅋ (대박이군. 대대대대박이야~)

잘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어른 공경, 그것도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잇살 뒤로 먹은 양반들이 나이를 앞세워 어린자들을 무시하면 마찬가지로 어른 대접 못받습니다. 한국은 20세가 넘으면 성인이죠. 민증 발급되고 인정해주는 똑같은 어른이란 말이죠.

저런 할배들은 그저 나이를 뒤로 먹으신 할배이신듯...그러길래 집에서 손주들 앞에서나 저렇게 하시지 왜 밖에서 손주뻘들한테 욕이나 드시고 다닐까 왠지 측은해 지는군요.

아무튼 나이가 많은 것은 분명 공경해야되는 것은 맞지만 저렇게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서는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2009-09-24 10:23:54

쩝..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바람님처럼 이런 비슷한 상황을 간혹 본 적이
있어서리....
친구분 위로 잘 해주시구요..
담에 만나시면 술이라도 한 잔 하시면서 제대로
위로해 주시길...

그리고 전철 관련해서는 즐사마님 말씀에 공감이
막 가네요...
저도 평소 집에 내려가서 슈퍼 보다 보면 매번 생각하는
말씀을 해주셔서리..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며 예의를 중시하는
나라였다지만, 그저 나이 먹었다고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손윗사람들은 정말 나이 대우 해주기가
싫은게 사실이더군요....
어쩌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굴레를 씌워서
나이 많으면 벼슬이라도 얻은 양 맘대로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분노까지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전철에서 개념 없이 담배 핀 그 노인분은 정말
나잇값 못한 것이구요..
큐브님께서 적절한 지적을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투 면에서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혈기 있는
젊은이였으면 비슷한 반응을 보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 꽁초 줏어 오신건 정말 멋져 보이는 듯
하군요..ㅎㅎ(그런 상황에서 저 같으면 살짝 뻘쭘해서
꽁초 줏을 겨를도 없이 내렸을거 같네요..)

어쨌든, 긴 글 잘 봤구요....
깊은 밤 푹 주무셨길 바라구요...
오늘 하루도 일 열심히 하시길..^^

  추천  2009-09-24 10:53:01

처음대학 들어갔을때 교수님이 하시던 말슴이 생각 나네요
서비스란 무엇인가,,,그중에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한테만 하라고 하시던 말씀이,,,친절과 공경은 받을만한 사람에게 드리고 싶네요
어른 노릇도 잘 못하면서 대접받기만을 바란다면 놀부지요
요즘 참 힘이 듭니다.샌드위치 세대라는게 참,,,

친구분은 그냥 두세요 시간이 흐르면 조금 괜찮아 지실테고 다른 첫눈에 반하는 그런분이 나타나시리라 믿어요

  추천  2009-09-24 13:47:00

와훙~~
다들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친구놈 만나서 '술한잔' 기울이며, 좀 많이 다독여 줘야 겠어요~
머, 콜라1L원샷님의 말씀처럼 시간이 흐르면 좋아지겠죠~? 케케...

격려와 응원, 축복까지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_ _)

좋은 인연이 꼭 나타날거리 믿구요~
(친구놈에게~!! 아, 뭐... 시간되면 저도 좀.. 헤헤~ >_<)

모두 활기차고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추천  2009-10-02 06:23:53

전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