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25살이고 친누나가 28살이에요..
친누나가 잔소리좀 했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계속 대들었나봐요 소리지르고..
평소에도 누나를 별로 안좋아하죠
근데 누나가 화가나서 남자친구 싸대기를 떄렸나봐요
둘이 막 싸우다가 누나가 또 남자친구 싸대기를 때렸대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 자리에서 자기도 누나 싸대기를 때렸대요...
안그래도 무서워죽겠는데 그걸 또 말하는 남자친구를 보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오빠가 한명 있는데..
어릴때부터 굽신굽신거려서 .. 말대꾸는 물론 오빠 때린다는게 상상도 안가거든요..
남자친구를 이해할수가없어요... 사과하랬는데.. 왜 사과하냐고 하더라구요 ..
만나지 말까요?... 마음은 아직 안떠났는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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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다 읽지는 못했구요..
어젯밤에 얘기를 해봤는데
남자친구가 한숨을 푹 내쉬더라구요
그리고 하는 말이
누나분이 저를 좀 싫어하셨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종종 헤어지라고 했대요
이유는 누나분이 불교인데 저랑 결혼하면
남자가 일찍 죽는다나 뭐라나..
근데 남자친구는 불교도 아니고 종교가 없어서
그냥 개소리하네 하면서 넘어갔대요
근데 그후에도 계속 제 얘기를 하면서
험담을 했다네요 .. 제가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요
근데 걔네집은 이혼해서 너랑 결혼하면 너도 똑같이 이혼할꺼다
아무래도 우리는 부모님이 이혼을 안하셨으니 걔네집이랑
우리집이랑 많이 다를거다 ,
사실 제가 남자친구집에 놀러가거나 길에서 마주쳐서 인사를 해도
눈빛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았거든요.
남자친구가 어차피 저랑 결혼할거라고하면서 누나한테
저 좋은점 말해주고 해도 자꾸 헤어지라는 쪽으로 말했다네요
그러다가 그날. 누나가 다짜고짜 남자친구한테
너 걔한테 쓴 돈 얼마냐고하면서 ,
걔 핸드폰을 가지고 오랬나봐요.
너 명의로 만든건지 확인해본다고..
남자친구는 어이가 없었대요.
그래서 처음엔 장난치냐고하면서 그냥 방으로 들어왔는데
따라와서 자꾸 막 머라고하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화가나서 그만좀 하라면서 소리를 질렀대요
근데 계속 안나가고 방에서 머라고머라고 하길래
장난치냐고하면서 누나한테 가까이가서 뭐라고하니깐
그때 싸대기를 떄렸다네요.. 그래서 왜 때리냐고하면서 싸우다가
누나가 갑자기 남자친구핸드폰을 집어 던졌데요 다행이도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집ㅇ어 던지고 또 싸대기를 떄렸대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열이 받아서
누나 싸대기를 때린거래요.. 좀 뒤죽박죽이긴하지만 -- ; 암튼.. 이렇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그래도 누나가 때린게 얼마나 아프다고 똑같이 떄린건 잘못하지
않았냐고하니깐 자기는 아파서 때린게 아니래요.. 기분이 엄청 나빳데요
근데 중요한건 누나가 그런식으로 싸대기 떄린적이 몇번 있었대요 어릴때부터,
근데 자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 그 후에 누나가 자기한테 말도 안걸길래
일부로 화 풀려고 지금 말도 자주 걸고 하나봐요 제가 무섭고 어이가 없었던 이유는
남친이 처음에 말할땐 그냥 흥분한 상태로 이유는 말 안해주고 그냥 떄려서 자기도 쳤단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근데 들어보니깐 좀 이해는 되요
제가 남자친구랑 사귄지 2년가까이 되는데 단 한번도 제가 언성을 높혀서
떄릴시늉같은것도 안했거든요 .. 보통 싸우면 ' OO야(제이름 )내가 이럴려고한게아니라~~ ' 이렇게 대화로 풀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누나가 저 싫어하는건
제가 상처받을까봐 일부로 말을 안했다네요 .. 일은 잘 해결했어요..
자기도 누나를 때린건 좀 잘못한거 같으니깐 말도 붙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참을성이 엄청 강한사람이에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이해 안가신분도 몇몇있는데
ㅜㅜ 죄송합니다...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일이면 즐거운 주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