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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 하사 . RED_규동 (outenk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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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입 일 : 2008-11-17 오전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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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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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2 17:45:11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게 슈로대 리뷰도 있어서 그것인줄 알았는데, 미즈노 교수에 대한 자게 글이었군요.
제목을 보면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되어있더군요. 여기서 그녀는 그녀가 느꼈던 관점으로, 한국이라는 외국을 해석했다고 추정됩니다. 아마 칭찬보다는 그녀가 느낀, 불편하고 낯설은 모습을 주관적으로 담았다고 생각되네요. 우리가 반대로 외국에서 지낸다면, 우리의 일상과는 또 다른 것에서 신기하고 낯설음을 느끼겠지만, 그것이 결코 자연스럽고 가깝게 다가오지는 않겠죠.
낯설은 곳에서의 이질감과 외국인이라는 괴리감. 더군다나 서울같이 오밀조밀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현대인의 모습은 특히나 서양인들에겐 불편함의 일상이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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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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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2 17:45:39
하지만 마지막에 말씀해주셨듯이,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하고 감수해야할 것은 감수해야겠죠. 외국인이 낯설음에 불만을 낳는 정도는 당연한 일이고, 또 그것에 일일이 반박하거나 반응을 하는 모습은 오히려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 의식 수준이 떨어지는 모습인 것같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사람들에게 "우리의 친구인 개를 왜 먹느냐."라고 불쾌해 했을때, "난 소가 내 친구인데, 너네 나라는 왜 소를 먹지?"라며 발끈하기보다는 "애완용 개를 먹는 것이 아니라, 식용 개를 먹는 것뿐이다."라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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