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5 오후 7:17:11 Hit. 2447
※ 본게시물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됩니다. 따라서 일부 사실에 관련해서, 개인적인 해석이 포함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즐사마 BEST & WORST
1. 국내 최악의 연예인 WORST 32. 국내 최고의 연예인 BEST 3
연예인은 '스타(Star)'라고도 한다. 그만큼 수많은 인구중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일부 선택된 사람들을 일컫기도 한다.
따라서 연예인은 국민 혹은,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 자각을하고, 국민들을 대표하여,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그래서 즐사마가 직접 뽑아보았다. 사회적으로 논란과 고통을 겪고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일어나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보여주었던 최고의 연예인 베스트 3!
국내 최고의 연예인, BEST 3
3위, 강원래
"강원래, 다시 일어서다!"
국내 최정상 댄스가수로 한시대를 풍미했다고 과언이 아니었던 클론의 멤버, 강원래. 그는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라는 댄스 가수에겐 두 다릴 잃는 선고를 받은바 있다.
"그래도 목숨은 건진 것이 어디냐."의 주위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당시의 강원래에겐 독이 되었다. 이렇게 살바에야 차라리 죽는 편이 나았고, 주위 사람들도 자신의 입장이 되보지 않는 이상, 어설픈 응원은 오히려 강원래에겐 비난으로 들리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한때 강원래는 욕설 파문으로 화재가 된 바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려 온 홈페이지 방문객에게 욕설로 대응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응원을 하러 온 팬분들께 한 욕설은 맹비난을 받아 마땅했지만, 당시의 힘들었던 강원래에겐 차라리 무관심이 약이었을 것이다."강원래씨는 장애인이 아니에요! 힘내세요!", "강원래씨가 몸은 장애인이지만, 우리는 마음이 장애인입니다."등과 같은 위로의 말들. 겉으론 강원래를 위한 말이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장애인'을 인정해야하는 그에겐 그것이 오히려 힘을 빠지게 만들었던 이유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반려자 '김송'과 함께 다시 일어서기를 시작한 강원래. 비록 앉아있지만 대학 강연회에 참여하고, 구준엽과 같이 오르는 무대들은 그가 아직 일어서있음을 말한다.
우리는 '장애인'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내뱉는다. 마치 위로라는냥 당사자들의 가슴을 후벼파는지도 모르고 격려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을 인정해야하는 그들은 그런 말들로 잊고 있었던 현실을 직시하게 될지도 모른다. 정녕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면 불쌍한 시선과 격려의 한마디보다 행동으로써 무언가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2위, 문희준
"무뇌충에서 문보살로, 10만 안티를 이겨낸 문희준"
국내 최초의 원년 아이돌 가수였던 H.O.T 리더, 문희준은 그룹 해체 이후로 솔로를 선언하고 락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각종 루머와 인터넷 욕설들로 인해 10만 안티를 몰고다니며, '욕설 제조기'가 됐다.
무엇보다 문희준의 안티들은 '군중심리'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였다. 정작 '실제' 안티는 얼마되지 않고, 인터넷 루머에 낚여, 어중이 떠중이같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안티를 하는 것이 대다수였다.물론 안티 활동도 그 가수의 활동에 도움이 되곤한다. 그렇지만 무분별한 비난과 상식을 벗어난 인격모독과 욕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지옥과도 같은 상황에서 문희준은 꿋꿋이 버텨냈다. 웬만한 연예인이었다면 그런 욕설을 감당해 내지못하고,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늘은 진실을 알고 있다."라는 것처럼, 문희준은 억울해서라도 참고, 사실을 꼭 밝혀내었다. 그렇게 네티즌이 떠들던 군대도 다녀오고,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하여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때 장난이라도 '무뇌중'을 내뱉었던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반성해야 된다. 자신은 장난으로 내뱉은 한마디일지라도 연예인에게는 수천개의 욕설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옥과도 같았던 몇년을 버텨낸 문희준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1위, 백지영
"백지영, 가수와 여자로서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다."
2001년, 적나라한 성관계 영상이 담긴 '백양 비디오' 유포로인해, 당대 최고의 가수로써의 명예를 잃고, 여자로서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던 백지영은 그 위기를 기회로 잡고 다시 일어섰다.
당시에 '백양 비디오'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국민들에게 질타와 비난을 받고, 잠적하기도 했지만, 그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제 2의 인생을 다짐하고, 다시 일어선 그녀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여자로서는 죽고싶을만큼의 치욕스러운 사건이었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다시 일어선 그녀의 용기에 국민들은 오히려 그 모습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그녀보다 용기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 단순히 연예인을 떠나, 여자로서 다시 재기에 성공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지영은 국내 연예인들중 최고의 용기를 가진 연예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dkanfhm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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