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31 오전 1:59:22 Hit. 2473
*이제 막 시작하신 파판지아 신병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사마의 잡담 스페셜 특집 8부작
1부 - 오타쿠, 그들은 세상에서 미움받는 존재들인가? 2부 - 드래곤볼을 잇는 제 2의 드래곤볼 후보작을 찾아서 3부 - 즐사마의 마음을 뺏어간 그녀들에겐 어떤 매력이? 4부 - 파판지아의 '정(情)', 그것을 실천하는 첫걸음 5부 -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6부 - 대전 액션의 정점, 살아있는 전설 '철권' 시리즈 7부 - 90년대판 아이돌 가수들의 재림, 전국을 뒤흔들다 8부 - 파판지아 계급 시스템, 스타는 하늘의 별 따기?
파판지아 계급 시스템, 스타는 하늘의 별 따기?
- 8부 -
▲ 그 악명높은 파이널판타지아(이하 파판지아)에서 '파판질' 시작 약 1년 6개월만에 '투스타', 포인트 순위 3위에 등극한 즐사마군. 그는 과연 어떻게 이 극악의 계급 시스템에서 살아 남았는가? 그리고 그가 말하는 파판지아에서 "하늘의 별따기"란?
악명높은 파판지아의 계급 시스템, 여기서 랭킹 3위는 전국 3위를 내포한다.
즐사마는 현재 파판지아 랭킹 3위다. 파판지아에는 포인트 순위라고해서, 포인트별로 회원들의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데, 이 파판지아에서 포인트 순위가 3위라면 그것은 곧 전국 3위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파판지아 1위가 전국 1위인가? 그리고 왜, 포인트에 그렇게 갈구하는가? 그들이 말하는 '포인트'란 대체 무엇이 중요한가.
이제 곧 이제 막 시작한 신병 회원분들이나, 기존에 계시지만 자주 활동을 못하시는 회원분들을 위해 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아, 거참. 서론 한번 되게 길구만. 아줌마 여기 웅담 국밥 하나만 주쇼."
(조급해 하지 말자. 언제나 릴렉스. 느긋하게 즐기는 거다.)
국내의 계급(포인트) 사이트중에서도 '파판지아'는 가히 국내 최고
물론 사이트의 규모나 회원수,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보등을 논하자는게 아니다. 적어도 지금껏 즐사마가 다녀본 계급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들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까지의 그 과정이 가장 험난하다는 것이다.
계급 사이트라고 해서, 반드시 군대와 같은 계급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보유 포인트(Point)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의 개성에 따라 가입년차, 활동내역, 그리고 포인트 만족도에 따라 특정 계급에 오를 수 있다.
어찌보면 신규 회원에게 이것이 가장 까탈스럽고, 지겨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그 계급을 달성한다고 보장되는 일종의 '특권'이라도 있는가? 있다고 해봐야 그 사이트에서만 발휘할 수 있는 혜택만이 존재할 뿐이다. 결국 오프라인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얘기.
즉, 이것은 전부 자기만족의 일일뿐이다. 특정 계급을 이룬다고해서 누군가 상을 준다거나, 특별 대우해준다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다.
그저 자신의 성과를 위해 오늘도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활동할뿐이다.
"이놈의 자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개수작이지!!"
한국인들의 미칠듯한 승부 근성, 이 승부욕은 숫자에서 더욱 짙어진다
이러한 자기만족일 활동일뿐임에도, 꼭 '최고'를 향해 올라가고픈 욕망이 있다. 우리가 학교를 다닐때도 부모님은 우리에게 항상 원하셨다. 그놈의 숫자가 대체 뭐길래, 등수는 1등, 점수는 100점. 무조건 최고를 원하셨다. 이러한 승부열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월급이나 연봉조차도.
때문에 랭킹이 있다는 것은 위로 올라가고픈 한국인들의 승부 근성을 얘기한다.
아까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계급이나 포인트로 운영되는 사이트는 포인트 적립뿐 아니라, 활동내역, 연차수 만족도를 충족시켜야하는데 파판지아는 다른 것은 다 필요없다. 단 하나뿐이다. 오직 포인트만 모으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쉽다.
"참 쉽죠~잉?"
우리의 밥아저씨… 왜 안나오나 했다. =_=
근데, 개콘 박지선 말야. 밥 아저씨의 유행어를 무단으로 사용하던데. 로열티라도 지불해야 하는거 아니야? "참 쉽죠?"에 "~잉"만 붙였잖아!
"에? 오히려 포인트만 모으는게 더 쉽지 않나?" 분명히 그럴지도 모른다. 그것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크게 다를 수 있으니까. 그것마저 부정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자신의 진급일 알아보기>를 보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밑의 글은 특집기사에 '즐사마 부인'이 올린, '파판지아, A~C 랭크별, "자신의 진급일 알아보기"란 글에 실린 내용중의 일부분이다.)
난이도 C랭크, 나는 천천히 올리겠다.
활동: 연속 로그인(2) + 방명록(3) = 5
아무런 활동없이 로그인후 방명록만 써주면 5점은 획득 할 수 있으니 사실상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루에 5점씩 계산해서 계급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계급 올리기, 난이도 C랭크
계급
누적 포인트
소요 기간
이등병
201
1개월 1주일 (40일)
하사
2,001
1년 1개월 (400일)
준위
7,201
4년 (1440일)
소령
19,001
11년 (3800일)
준장
48,001
27년 (9600일)
소장
65,001
36년 (13000일)
100 神
900,000
500년 (180000일)
결론은 신까지 오백년 걸림. ㄳ
"오백년…아나ㅋ 굳ㅋ 내 아이디를 대대손손 물려줘야겠군."
말이 오백년이지, 우리나라가 해방된지도 이제 막 60년밖에 안됐지?
그렇다. 파판지아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아니, 국내 최악, 극악의 포인트제를 실시하는 사이트였던 것이다. 단순히 포인트만 모으는 건데도 500년이 걸린단다.
즐사마가 알고있는 파판지아와 같이 군대 계급을 이용하는 사이트를 보아도 최소한 이렇다. 보통 원스타까지 달기에는 가입년차 1~3년이상에, 스타들의 포인트는 이보다 높지만,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파판지아보다 두 세배이상 높았기에 훨씬 올리기 쉬웠다는 것이다. 즉 그러한 사이트에서 원스타를 달고 싶다? 활동은 시간날때만해줘도 연차수만 충족해줘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ㅉㅉ, ㅄ들ㅋㅋ 그럼 도배질해서 포인트 올리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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