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8 오후 4:55:45 Hit. 1741
무려 40일 넘게 작업을 혼자 했습니다.
다른부대 다른 사람들 같은 도자 운전병들 부사수 대려와서 시키고 할때
난 부사수 요청해도 과에 사람이 없다고 못보내준다고 해서 무려 40일 동안 혼자 그 작업을 다했고(지금 또 파견 연장입니다. 5월 15일이 아니라 무기한으로 -- 날짜가 정확히 잡히진 않았는데 일단 2주라더군요 이번 작업장 감독관이)
남들 담배 핀다고 내려서 삐대고
고장났다고 일부로 시동 않걸고 삐대고 할때
휴가라도 벌어볼려고 작업 시작 직후 끝날때까지 장비에서 내릴때는 밥먹을때 뿐이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2주씩 돌려먹기 하면서 휴가는 주지도 않았고
부사수는 절대 않보내줬으며
너무 힘들어서 우리 부대에 외박좀 나가도 되겠냐고 요청했더니
행보관 개XX가 "성과제는 너한테 있는게 아니라 성과가 있어야만 우리가 주는 거라서 않된다 파견은 성과가 아니고 성과제에 포함되는건 체력측정이랑 사격뿐이다" 라면서 못나가게 합니다.
파견중에 체력측정이며 사격이고 어떻게 하라는거죠?
참고로 전 장비과에서 사격도 가장 많이 나갔습니다. 전 장비병 통틀어 사격 제가 가장 많이 나갔고,
또 K-1으로 저희 장비과 사격 적중률 가장 높습니다.
즉, 한번도 탈락 않했다는 거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박나가면 돈쓰기 때문에 그걸로 한번도 외박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그 달에 있는 사격이랑 체력 측정만이 그 달의 성과로 작용하며 달이 넘어가면 그것도 초기화 된다네요)
진짜 더럽네요.
혼자 일하면서 별 개꼴도 당하고 했는데
부대에서 해주는 말이라곤 "않되 못나가"뿐이라니?
참 더러워서 말도 않나옵니다.
이번주 내로 작업 복귀 시켜달라고 해야겠네요. 않된다면 여단에 전화할 생각입니다.
정말 더러워서 더이상 못해먹겠거든요.
나 말년 병장이고, 재대까지 앞으로 35일정도 남았습니다.
휴가 빼면 20일 정도 남은거죠.
지금까지 내 선임들이나 내 동기만 봐도, 전역 2달 전부터 과도 않나가고 일도 않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열심히"일하는 제가 멍청하군요.
더러워서 진짜 못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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