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4 오후 6:07:06 Hit. 2044
안녕하세요. 파판지아 식구 여러분. 즐사마입니다.
일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요즘은 회사일이 바빠, 잔업에 특근까지 겹경사(?)가 겹쳤습니다. 일을 다닌지도 꽤 되었고, 이제 일이 손에 잡혀 몸이 힘든 것은 별로 없네요. 그리고, 농사일도 간간히 하고 있기 때문인지, 살도 빠지고 몸에 근육이 달라 붙어서 좋다면 좋은 거겠네요.
그런데 최근의 문제는, 바로 다음달에 동원훈련이 있습니다. 이 죽일놈의 예비군은 한창 일이 바쁠때마다 국가에게 소환되어야 하니 상당히 미칠 노릇입니다. 작년에도 한창 일이 바쁠때 불려나갔는데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날짜에 불려가니...(털썩)
만약 동원훈련을 무단불참을 하게 되면, 징역살이 혹은 벌금을 물어야 하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미참 훈련으로 대신 받아야하니, 가기 싫다고 불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환장하겠네요.
이럴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것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뿐입니다. 물론 국가를 위해 먼저 힘을 쓰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이미 국가의 의무는 모두 이행하고 있으니, 예비군 훈련만이라도 좀 줄여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군요. 1년에 한번뿐인 동원훈련이지만, 3일은 너무 길다능...
여기까지는 그냥 예비군 훈련에 대한 뻘글이었습니다. 언니네님께서 한바퀴를 선물로 받으셨던 것 같은데, 축하드리구요. 그리고 파판지아 식구 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한주에 한번씩 접속하여, 글을 남기려니 많이 아쉽네요. 어서 예전처럼 여러 글,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립되어야 하고, 그리고 즐라인도 다시 번영(?) 시켜야 하는데 말입니다.(이봐, 파판지아 시험은 대체 언제 끝낼 거야!)
그럼 몸 건강히 지내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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