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오후 4:30:28 Hit. 1793
강호순이 사형선고를 받았네요
예상대로 사형안시키면 국가차원에서 이미지가 상당할테니
그나저나 유영철등 희대의 살인마들이 사형선고만 받고
아직도 살아있네요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녀자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유족들에게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가하는 등 범행 결과가 중대하고 수법이 잔악하다”며 “가족과 국민들을 경악케 하는 부녀자 상대 범죄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법정 최고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사형이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이고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으로 이뤄지는 처벌인 점을 감안해도 사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의 생명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으며 더는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형을 선고한다”밝혔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방화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백을 하지 않았으나 경찰과 소방당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재수사 결과 방화로 드러났다”며 “방화 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부인 명의로 보험을 든 데다 부인 삼우제날 보험수령 확인을 위해 보험회사에 전화를 한 점 등 계획적인 방화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히고 검찰이 기소한 방화치사와 존속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강호순은 그동안 검경의 수사와 재판심리 과정에서 지난 2005년 10월30일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넷째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었다. 한편 1998년 이후 11년 동안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국내에는 59명의 사형수가 복역 중이다. 1997년 12월 사형 선고를 받고 광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막가파’ 두목 최정수가 최장수 사형수다. 서울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범 정남규,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안양의 두 초등생을 무참히 살해한 정성현 등이 사형을 선고받은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이다. 2명 이상을 살해해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가 48명이며 이 중 3명은 10명 이상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산 = 김형운기자 hw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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