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5 오후 9:38:33 Hit. 1591
요즘세상 참무섭네요
그것도 초등학생이 선생한테 칼로 배때지를 쑤시다니 ㅡㅡㅋ
저희때는 그냥맞는게 일상이였는데 지도실에서 수업못받고 맞고
걍 선생한테찍히면 그냥 맞는 일생생활이였는데 세상많이 좋아졌네요
여교사의 꾸중에 체면을 구긴 초등학생이 흉기로 교사에게 분풀이하는 등 외동 아들 딸들로 자라고 있는 중국 학생들의 패륜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중국의 공교육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패륜행위에 대해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유리 아이’가 되고 있다”며 “한국처럼 학생들의 각종 행위에 대한 명확한 처벌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0일 광둥성(廣東) 자오칭(肇慶)시 무강(睦崗)진 모초등학교에서 수업중이던 류(劉)모 국어교사가 제자인 샤오톈(小田)에게 피습당해 중상을 입었다. 올해 13세인 샤오텐은 이날 수업시간에 “공부에 집중하지 않고 잡담으로 친구들에게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류 교사에게 꾸중을 들었다. 선생님의 꾸중이 생각할수록 억울했던 샤오톈은 휴식시간에 집으로 돌아가 주방의 흉기를 옷속에 숨겨 학교로 돌아온 뒤 다른 반에서 수업 중이던 류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샤오톈은 경찰조사에서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꾸중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신콰이바오(新快報)가 14일 보도했다. 자오판이(趙凡儀) 남방발전연구원 심리연구소 주임은 “요즘 학생들은 학교교육이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바뀌면서 교사들의 체벌은 물론 말이 좀 지나쳐도 고소당하기 일쑤인 ‘유리아이’”라며 “학교에서 행동기준과 처벌방식 결핍으로 교사는 안중에도 없을 만큼 예절교육 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베이징=한강우특파원 hangang@munhwa.com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