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4 오후 7:10:20 Hit. 2469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거 못만드나?"
라고 해서 개발이 된줄 알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이미 2년전쯤 개발에 들어갔던 비운의 게임기 [GP2X 위즈] 입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사실 조~~금 당혹스런 부분들이 많네요...
초장부터 에뮬지원! 에뮬 전용! 이라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가능한 에뮬게임 기종을 소개까지 해놓고
정작 공식홈페이지 Q&A에 가보면
[기본 에뮬레이터 안내는 홈페이지 컨텐츠 -> 에뮬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H에서 에뮬 ROM은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외의 정보는 지폐인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라는데... 어쩌라는건지
과연 저 제작사는 배포되어버린 롬파일들이 (물론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것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작권에 대해 민감한 부분이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네요.
게임파크홀딩스는 13일 휴대용게임기 신제품 ‘GP2X 위즈’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해버렸습니다. 공식 사이트(www.gp2xwiz.co.kr)
가격은 19만8000원으로 결정됐다는 군요.
허~~ PC로 하면 공짜인걸 19만원 주고 하게되겠군하~~
일단 하나 새로운 시도라는게 보이는 점은 이 제품의 OS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설계돼 공개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는 군요.
결론은 PSP처럼 홈브류를 개발하면 돌릴수 있다는 얘기지요.
(뭐 에뮬도 돌아가는데 이미 갈데 까지 갔음...)
자체적으로 13종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해 화질이 선명한 것이 장점이라고는 하지만 글쎄요.....
정작 NDSL조차 그래픽/화질면은 PSP를 못따라가는데
뭐 암튼 사실 그래픽이나 화질쪽은 기기의 기술차이니 심하게 높일수는 있겠지만....
배터리는?? 응? 배터리는~~~
또한 최근 나오는 포터블 기기의 특성과 관련해 게임 외에도 동영상과 음악 재생, 텍스트파일 보기 등의 기능을 갖춰져 있답니다.
즉! 불법(까지는 아니더라도)으로 쓸수 있는건 다 쓸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군요.
에뮬 롬 다운받지, 동영상 다운받지, 음악 다운받지, 소설다운받지.....
(결론 에뮬만 돌아가는 PSP) =a=
제품에 대해 가격의 문제도 거론된듯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 명텐도 전용 소프트도 어찌된지 모르는 상태에서 닌텐도보다 더 가격이 오르다니... 근데 이 질문에 관계자 답변도 웃깁니다.
[게임파크홀딩스 관계자는 "닌텐도DS나 PSP(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의 '신형' 모델은 대부분 20만원대"라면서 "외국의 휴대용 게임기 신형 모델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는데.....
어처구니 없네요.
기기를 만들어내고 들어가는 기술력에 대한 대가와 함께 약간의 마진이 들어가서 결정되야 하는 기기의 가격이
단지! 닌텐도DS나 PSP의 신형 모델이 대부분 20만원대이니 비싼편이 아닌 19만원대로 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능 ㅡㅡ;;
에뮬게임기가? =ㅁ= /
하드웨어적으로 자신있다는데....
뭐 조만간 얼리어답터들에 의해 상세히 분해되겠지만....
국내 게임시장에 야심차게 시작했으니 잘되기는 빌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에뮬은 아니다......
지적재산과 관련해서 차단해야 할 시기에 애들이 뭘 배우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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