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6 오전 12:06:13 Hit. 1439
13,14일 이렇게 1박2일로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놀고싶어서 여행을 간것은 아니고 12일날 갑자기 연락을 받고
강원도축제에 초대를 받으신 선생님을 모시고 다녀오라는 윗분의 지시에.......ㅡㅡ;;
배우를 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혹 예전 정치드라마를 보신분들은
이승만전대통령역할을 단골로 맡으시던 분을 기억하실런지.......그분이십니다...^^;;
굉장히 인자하시고 멋지시고 존경하는 선생님이시죠.
제가 나중에 나이가들었을때 그분을 닮고 싶을정도로 멋진분이십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몸이 불편하시니 니가 잘모시고 다녀와라" 한마디에
거절할수도 없고.......저의 스케쥴이 꼬여버렸죠........ㅜㅜ
여친과의 멋진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날라가버렸습니다.......
여친과 처음으로 같이같던 모텔에 같은방을 빌려서 풍선과 촛불로 이쁘게 방을 꾸미고
케잌과 와인을 준비해서 오랜만에 기분좋은 하룻밤??을 보내려고 했었는데....ㅜㅜ
어쩔수없이 부랴부랴 편의점에서 사탕을사고 여친에게 전화해 12일날 만나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탕만 전해주고 눈물을 머금고 헤어졌습니다......
여친은 그사탕을 먹다가 혓바닥이 비어서 피가 나고........ㅜㅜ
그리곤 집에 들어와서 그와중에.......빠질수 없죠 파판지아에 들어와서
출첵을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아직도 포인트에 집착하는 1인^^;;
그리고나서 13일날 강원도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하기까지는 참우울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강원도에 도착해서 선생님덕분에 제가 아주 호강했지요.
한우화로구이, 강원도맑은물에서 바로잡은 민물고기매운탕, 노루고기, 문어숙회등등
몸에 좋다는것은 다먹고 술도 인삼주 돌배주 복분자주 직접 담근술로 먹었습니다....
그날밤 잠이 안와 고생했죠......^^;;
그리고나서 14일날 원래 목적이였던 고로쇠축제에 참석을 했습니다.....
날씨가 장난아니게 추워서 죽을뻔 했습니다........ㅜㅜ
그곳에서도 강원도 토속음식 많이 맛보고 고로쇠물도 배터지게 마시고 왔죠....^^
즐겁게 축제구경도 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길에 부모님 드시라고 고로쇠수액 한박스 사왔더니
어머니가 저한테 참 친절해지셨습니다....한 일주일정도 유지될거 같습니다...^^;;
차가 너무 막혀서 늦게 집에 도착해 피곤해서 그냥 자려다 파판지아에 들어가서
출첵만하고......ㅡㅡ;; 바로 잠이들었었죠.....^^;;
오늘 들어와서 글읽다보니 밑에 여행다녀온 글이 있길래 저도 올려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무슨내용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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