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5 오후 3:25:48 Hit. 2466
플스 1 부터 바하하면 호러 게임의 대명사, 3인칭 게임의 정점...
매 시리즈 마다 진보되어온 그래픽 등 초 대작 타이틀인 바하 시리즈가 10년을
맞이하면서 5가 드디어 나왔다. 플스 1 시절 3탄까지 나온거에 비하면
플스2에서는 바하코베, 바하4 2개, 플3에서는 바하5 한개(외전격인 서바이버나, 아웃브레
이크 제외) 바하4에서는 달라진 시점때문에 말도 많았지만 3인칭과 FPS를 적절하게 섞어
놓은 듯한 시점 또한 또 한번 진보한 바하. 그 바하의 최종 이야기가 될 지 모르는 바하5가
드디어 나왔다.
첫 플레이 소감은.. 바하4때도 그랬지만... 이젠 좀비에 대한 두려움은 바하코베를 기점으로
많이 감소했고.. 아니 그냥 좀비는 이제 더이상 두려움에 대상이 아닌 그냥 일종의 과녁판으로
변한걸까 더이상 4에서부터는 좀비가 나오지 않고 그대신 광신도나 뭔가에 전염이 된 미친
사람들이 적으로 등장하면서 최초의 호러 게임에 대한 기본 틀을 많이 벗어난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 (아니면 좀비나 괴물보다도 더 무서운것이 인간일지 모른다는 암시인가?)
그래도 바하4는 시점변경으로 마치 다른 호러게임을 접한거 같은 조작미숙에 따른
공포감도 있었고 그 분위기 자체도 을씬 스럽고 늪지대나 어두운 마을 어느 스테이지에서도
해가 떠있는걸 볼 수 없어서 그래도 바하스러운 공포가 있었는데....... 바하 5에서는....
공포와는 거리가 먼 대낮에 아프리카 바이러스 전염자들과의.. 전투...순간 FPS에 게임하는거
같은 착각에..(아니나 다를까 기여워 처럼 벽에 숨고 사물에 몸을 숨겨서 총을 쏜다는.. 요즘
대세인건가...음... 바하마저 ㅠ_ㅠ) 초반부터 좀 바하 스럽지 못 한 태양이 쨍쨍한 스테이지가
몰입을 하기에 힘들게 만들었지만 점차 스테이지를 지나면서 볼래 바하의 을씬 스런
분위기를 찾아가긴 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그래픽이나 난이도 특전 숨겨진 요소
코옵이라던지.. 대작인건 분명하지만 명성에 비하면.. 이젠 너무 익숙해져 버린걸까..
좀 새롭지 못한점이.. 많이 아쉬웠다.. 아마 다음작을 예전 처럼 손꼽아 기다리게 될까
하는 의구심이... 그래도 바하는 기본은 한다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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