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0 오후 11:05:28 Hit. 3503
tvN ENEWS 故정다빈, 2년만에 모친과 재회 "혼령과 접신 시도"
과연 故정다빈의 혼령과 재회가 가능했을까?
▲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즐사마의 특집 스페셜에서도 이미 언급한바 있는 故정다빈. 그런 그녀를 tvN '특종의 재구성'에서 모친과의 재회의 장면을 그려냈다.
연예인 혼령과의 접신 최초 시도? "정말로 혼령이 들어왔던 것?"
금일 방송된 tvN ENEWS에서 지난 2년동안 아직도 딸의 죽음을 잊을 수 없던 故정다빈 모친의 부탁으로, 결국 영매를 통해서 정다빈의 혼령과 접신을 시도했다. 아마 생전 연예인이었던 혼령과의 접신은 처음으로 기억하는데, 과연 두 모녀는 이승과 저승을 넘어서 서로 다시 재회할 수 있었을까.
▲ 딸의 죽음에 아직도 오열하는 모친. 무당의 손을 꼬옥 잡고 통곡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눈뜨고 보기 힘들었을 정도다.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기독교 신자였던 모친께서 직접 영매를 통해 딸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tvN의 도움으로 영매를 찾아간 정다빈의 모친. 영매는 접신을 하기전부터 "레몬 소주를 먹고싶다."며 '레몬 소주'를 찾기 시작했다. 정다빈 측근에게 물어보니, 정다빈이 생전에 레몬 소주를 좋아했었던 모양.
곧 의식은 시작되었고, 마치 정말로 정다빈의 혼령이 들어온 듯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하는 영매. 그리고 모친은 그런 영매의 손을 꼬옥 잡고 같이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대부분 대화는 "엄마, 미안해. 나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정말 억울해!"로 되풀이했고, 같이 목놓아 울던 모친이 평소 딸의 자살에 납득을 하지 않았기에, "그래서 힘들어서 죽은 거야?"라며 죽었던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그러자 영매는 수초동안 말을 잃었고, 이내 힘들다는 듯이 그녀의 손을 놓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이유인 즉슨 "그녀(정다빈)의 기가 너무 세다."며, 접신이 힘들다는 것. 결국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영매는 다시 접신을 시도했고 그녀는 "자신을 위해서 더이상 울지말고, 좀 더 엄마의 건강에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그렇게 그녀들의 재회(?)는 마무리 되었다.
애초에 화제를 모았던 정다빈의 접신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는데, 사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혼령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도, 접신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아니, 결정적으로 접신을 하는 영매중의 90%는 거의 허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접신을 한다고 바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그렇지만 정작 문제는 중요한 질문을 던졌을때 제대로 답하지않고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故장자연의 자살 논란으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된 故정다빈, 두 분 모두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내길 바란다.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dkanfh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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