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9 오후 4:33:05 Hit. 2150
현재 일본에서 반영중인 라이드백 (ライドバック- RIDEBACK) 이라는 애니메이션 중에 한장면...
대박입니다.
라이드백(ライドバック- RIDEBACK)
쇼각칸의 잡지 '월간 IKKI'에서 연재되었던 카사하라 테츠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동제목으로 정식 번역판이 발매되고 있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는 2009년 1월을 기해 원작만화의 연재가 종료되었다. 주인공 소녀 린이 대학에 입학하여 '라이드백'이라는 독특한 메카닉과의 만남을 계기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미소녀'와 '메카닉'이라는 양대 흥미요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의외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전개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기억된다. 제목의 '라이드백'은 작중에 등장하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한 로봇으로, 주 용도는 바이크와 같은 탈것에 가깝다. "소녀가 라이드백을 탄다"는 설정만 놓고 보면 레이싱 장르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은 'GGF(세계통치구성)'라는 단체의 통치를 받고 있는 근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결국 군사정부에 항거하여 자유를 위한 투쟁에 뛰어들게 되는 린의 모습을 중심으로 보다 복잡한 정치드라마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이번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설정들을 상당히 많이 정리해 내어, 원작과는 다른 또 다른 <라이드백>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완성될 예정이라 한다. 애시당초 주어진 분량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12화 완결 예정) 제작진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결단이라고 보이지만, 정치적 성향이 짙어 지루함을 줄 수 있는 원작의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애니메이션의 노선 변경도 좋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감독 보조를 담당했던 연출가 타카하시 아츠시가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밀게 되며, 제작은 매드하우스가 맡는다. 소녀와 메카닉이라는 대전제에 충실하여, 작품 내적으로는 소녀의 성장을 다루고 표면적으로는 특히나 CG를 사용한 메카닉(라이드백) 묘사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는데, 공들인 작화에서부터 제작진의 열정이 느껴진다. OP. 「RIDEBACK」 노래 : MELL ED. 「기억(記憶)」 노래 : 윤하 (한국가수가 엔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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