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기금을 이용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미국의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세계 각국의 경제지수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오전에 한국에서도 주식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코스피 1000선이 무너지면서 990포인트 언저리에서 놀았는데, 오후가 되니까 정부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 폭탄을 투하하여 쓰레기 주식들을 수백억원어치 사들여서 지수를 강제로 1050까지 끌여올렸네요.
외국인들만 얼쑤하면서 주식을 내다 팔고 그 돈으로 다시 달러를 사들이고...
결국에는 외국인들한테 돈을 퍼주는 꼴이 되었고 원화가치가 아프리카 통화가치와 삐까삐까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볼때 달러가격이 오르는 지역은 부도위기에 있는 동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한국밖에 없습니다.
국민연금이 없었다면 지금쯤 주식이 747에서 놀았을텐데, 국민돈을 가지고 주식투자나 하면서 작년에도 6600억원이나 까먹었다죠...?
과연 퇴직 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럽고, 지금까지 강제 징수된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조금 있으면 정부에서 IMF때처럼 금모으기 운동을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