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오후 6:15:33 Hit. 2376
즐사마의 잡담 스페셜 특집 5부작
1부 - 오타쿠, 그들은 세상에서 미움받는 존재들인가?
2부 - 드래곤볼을 잇는 제 2의 드래곤볼 후보작을 찾아서
3부 - 즐사마의 마음을 뺏어간 그녀들에겐 어떤 매력이?
4부 - 파판지아의 '정(情)', 그것을 실천하는 첫걸음
우주처럼 끝없는 광활한 세상, 인터넷.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시시각각 변해가고 발전해가는 인터넷 세상. 우리는 이러한 인터넷 세상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또 많은 유저들과 정보를 교환한다. 단순히 게임정보만 할지라도 그것을 다루는 사이트는 널리고 널렸다. 예전과 같이 특정 사이트에서만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얘기다.
즐사마: 아, 빨리 공략집이나 다운하게 해주세요-_- 나 언제 상병 찍음???????
긴얼사: 쩝...님같은 분은 파판지아에서 오래 버티진 못할듯. ㅡ.ㅡ;
즐사마: ㅋㅋㅋ 어차피 오래 버틸생각도 없는데여?
이자식! 말싸움에서 지지않잖아?
(그렇다고 열내진 말자. 신경쓰면 지는거다)
우리는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사이트를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는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무언가를 보답하고 있는가? 아니, 단순히 사이트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야 된다는 사고방식은 어쩌면 우리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니, 최소한 무일푼으로 정보, 혹은 자료를 구했다고쳐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일련의 감사함의 마음이라도 가지고 있는가.
즐사마: ㅋㅋㅋ 회원가입 한 것만으로도 ㄳ히 생각하셈
언니네: 어차피 원하는 자료만 얻으면 활동 중지하거나 탈퇴할거 아닌가요?
즐사마: ㅋㅋㅋ 잘 아시는군 전 여기서 다운만 받고 바로 탈퇴 ㄱㄱ
언니네: 가도르님이 이런 무개념 새퀴들 때문에 고생 좀 하셨겠군요. 쯥 :)
너희같은 족속들에겐 철권통치가 약이다!
(찬호 횽님 이단옆차기 작렬!)
만약 상대방에게 인사를 했다면 상대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까. 인사를 받았다면, 상대방도 답인사를 해주면서 서로 인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될것이다. 당연한 논리이다. 하지만 어째서 정보를 얻는 것은 당연하고 이쪽에서도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최소한 감사의 마음이라도 전달해야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 걸까.
즐사마: 뭔게솔임 원래 다운받으라고 해놓고 왜 내가 정보를 올려야됨?
즐사마: 우왕ㅋ 나 일병 진급햇뜸ㅋ 곳잇으면 상병ㅋㅋ
7HAH77I: ㅇㅅㅇ..어휴 도배 신고 ㅂㅂ
이자식, 도저히 안되겠어.
비단 게임 정보뿐만이 아니다. 어디를 가든 '다운족'은 존재하며, 다운족은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하는 족속일뿐이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았다면 감사해야할줄 아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감사의 의미로 자신에게 있는 정보로서 많은 이들과 공유해야하는 자세가 이 시대에는 정말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서로 조금씩 정보 공유를 하게 되면, 그로인해 점차 질 높은 정보들이 오고 가게되며 정보량은 많아져, 발전하게 되는 국면을 맞이한다. 바로 그것이 자신에게 더 좋은 정보가 돌아올 수 게 되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정보를 제공하는 쪽은 항상 같은 정보만을 제공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것은 결국 보편화되어 자신도 더이상의 질 높은 정보를 얻을 기회가 줄어들지도 모르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쉽다.
즐사마: 아 님들 뭐임ㅋ 나 신고 받아서 훈련병됫뜸 짜증 굳ㅋ 이사이트 삭막한듯 텃새 졸심함ㅋ
봉중위: ㅎㅎ즐사마님 그건 아닌것 같아요. ^_^ 파판 가족님들 좋으신분들인데.ㅎㅎ;
즐사마: ㄴㄴ 텃새임 저같은 훈련병들 가뜩이나 계급올리기 빡신데 뭐 말실수 하나햇다고 신고 크리나하고ㅋㅋ 어디 무서워서 활동이나 하겟음?
아필: 활동 열심히 하시라고 즐님을 위해서 추천날려드립니다...^^
즐사마: 오 추천세례 님들 ㄳ 진급ㅋㅋㅋㅋㅋ 열심히 활동할게옄ㅋ
진급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이것 봐! 내가 불을 발견했어!! 읗어헣헣)
그렇다면, 파판의 '정'을 실천하는 그 첫걸음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언니네 행보관님께서 줄곧 말씀하시는 '추촌'이다. "이쪽도 정보를 제공했으니, 너도 정보를 제공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적어도 보답인 감사의 표시, 혹은 고맙다는 덧글 한마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지 아니한가?
이 추천 시스템이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추천을 눌러줌으로서 게시물 작성자에게 일정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단순히 감사의 표시로 끝나지 않고, 포인트가 부족한 회원에게도 격려의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게임월드: 오늘 새로 가입했어요. 오랜만에 오니 훈련병이 되어있네요. 반갑습니다.^^;
즐사마: 훈련병님 방갑삼 저 님 글에 추천날렷음ㅋㅋㅋ
게임월드: 네 고맙습니다.(_ _)
즐사마: 님 말로만?ㅋ 저 추천 날렷다고요ㅋ
게임월드: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요...? -_-
즐사마: 아 님 둔하신듯 저도 추천달란소리죠ㅋㅋ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름??
게임월드: 즐사마님의 DB가 실수로 삭제되어 탈영병 만들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즐사마: 헐ㅋ 앜ㅋㅋ 님뭐임 영자님이셧네ㅋㅋ 죄송 장난이여뜸ㅋ사렬줏메ㅋ 탈영병 구제좀ㅜㅜ
처음 게임월드님을 봤을땐 정말 훈련병인줄 알았다는(...)
(는 물론 훼이크. 이미 공지숙지를 했기 때문에 운영자님인줄 알았다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누구나 훈련병의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그 훈련병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덧글이나 글쓰기가 모자라서 활동도 제대로 못한적도 있을 것이며, 정보를 공유하며 계급을 올리고 싶지만, 정보는 커녕 오히려 이쪽에서 하고 싶은 질문만 쌓여있고 말이다.
누구나 그 힘든 시절을 견디며 회원들과 커뮤니티를 즐기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파판의 '정'이라고는 하지만, 공지 위반이나 불량 활동에서까지 그것을 바라지 않길 바란다. 파판의 정은 자신이 불리할때 보호하는 방어막이나 A.T. 필드 따위가 아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회원들과 커뮤니티를 즐기고 활동에 임했을때, 비로서 파판지아의 '정'을 느끼고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공지나 사소한 자신의 실수에서까지 파판의 정을 찾지말고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고개 숙여 사과한다면 그것에서 더 파판의 정이 두터워 질 것이라 즐단장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천, 먼저 해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해주는 버릇을 들이자. 내가 회원들께 추천을 한만큼 자신에게는 더 많은 추천이 돌아올 것이다.
즐사마: 님들 저 매일 출첵하고 덧글 달아드리고 나름 열심히 활동해서 상병됫어여^^ 이제 진짜 마음잡고 할거에여^^ 님들도 할 수 잇어여 딱 일주일만 꾸준히 활동해 보세여 ㅎㅎ
즐부인: 뭐라 씨부림ㅋㅋ 나도 공략집 받고싶은데 님 상병 빨리 찍는 노하우좀??
즐사마: 헐 내 훈련병때 모습같네ㅋㅋ 일단 긴얼사님부터 다시 불러와야할듯...ㅋㅋ
이렇게 그들의 '파판지아'는 다시 시작되었다.
신병 여러분 포기하지말고, 힘내세요
(좋은 파이팅이다...!!)
-끗-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잔소리: 즐부인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