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오후 7:17:54 Hit. 1612
안녕하십니까...
세번째이지만, 아마도 이번이 불암산 탐방기로써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유인즉, 정상을 등반했기 때문...^^
쩝..저 위에 보이는 태극기가 어찌나 펄럭이던지...ㅎㅎ
정상 근방에 올라가서 보니 노원구의 전경이 좌악 보이더군요...
역시 이게 바로 산 타는 맛 아닐까요...???
정상에 올라와서 찍은 장면....
이거 경치를 찍으려니 바람에 내 육중한 몸이 휑하니 날라갈까 걱정만 앞서
밑바닥만 찍기 바빴네요....ㅡ.ㅡ;
근데, 위에 먼저 올라오신 분이 앞으로는
운동화 신고 돌산 오르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 얘기에 120% 공감이 가더라는....
정말 올라오다 미끄러져서 떨어져 죽을까 걱정된게
한두번이 아니었더군요...ㅡ.ㅡ;
앞으로는 정상 앞까지만 왔다 돌 산을 돌아서 가기로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
내려오다 만난 아주머니에게 내려가면 어디냐고 물었더니 '당고개'라는 말에
빨간 선으로 된 것이 당고개 역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철 노선도로 보자면 오른쪽 위의 빨간 선으로 표시된 것만큼 이동한 것일까요..??
노선도 전체에 비하면 작아 보이니 왠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상당히 빡셌던 기억이....ㅡ.ㅡ;
우선 산을 내려 왔더니 날 맞이하는건 군부대더군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앞에 초병이 있어서
대놓고 찍기가 그래서 못 찍었더라는...ㅡ.ㅡ;
어쨌든, 당고개 쪽으로 불암산을 내려오니 바로 또 날 맞이하는건 머...??
바로 수락산.....ㅡ.ㅡ;
정말 제대로 맘 먹고 빡센 코스를 택한다면,
불암산에서 시작해서 수락산, 도봉산까지 가는
코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그 코스를 소화할 수 있으려나..??ㅡ.ㅡ;)
어쨌든, 이전에 몇번 등산했었지만,
정상을 탈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 기쁨이
이전과는 비할 바가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맨 처음에는 집 근처라(교통비가 안 들어서...) 타게 됐던 불암산....
이제 다른 산을 함 찾아봐야 하나..??(불암산 탄 후에 수락산까지 함 가봐..??)
ps. 이건 오늘이 아니라 어제 탔던거에 대한 글입니다..
어제는 산을 타고 온 직후이고, 오늘 셤 때문에 일찍 자느라
올릴 시간이 없었던지라 오늘에야 올리게 되네요....
그리고 밑에 셤 잘 봤는지에 대한 글을 올리라고 쓰셨던데,
그저 무념..... 이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ㅡ.ㅡ;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