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오후 1:10:48 Hit. 2268
제가 새벽 5시쯤에 잠깐 미쳤었나 봅니다...
사촌형과 즐겁게 PC방에서 게임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그 기계...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그 기계...
사람의 욕구욕을 자극시키는 그 기계...
바로~~ 바로~~!!
인형뽑는 기계입니다~~ ^^;;
요새 나온 세로로 세워져서 막대기 밀어서 물건 떨어뜨리는 기계가 있더군요...
갑자기 떠오르는 몇 일전 동생왈... "5백원 넣고 했는데 바로 나오더라~~!!"
거기에 혹해서... 거기다가 만원을 올인했습니다... 오늘 친구 만나기로 약속해서 점심값으로 남겨둔 전 재산인데... 털썩... 니나노~~ (현실도피... ㅋㄷ)
모... 그래도 빛받으면 좌우로 움직이는 인형 4개랑 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뽑았지만...
처음에 2천원까지는 될듯 말듯하면서 안 되더군요... 이때 포기했어야 했는데... 털썩...
아니... 대충 상황파악하고 쓴 7천원까지만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이때 저 위에 물건을 다 뽑았습니다~~ ㅎㅎ
괜히 거기에 있던 달라를 탐내다가... 마음속에서 "저건 니꺼야~~ 천재군~~!!" 이라는 소리가 들렸다라는... (자칭 인형뽑기 천재라고... ㅡㅡ;;)
한판만... 또 한판만... 하다보니... 수중에 있던 천원짜리가 다 들어가버렸다는... 쿨럭...
그래서 나머지 3천원까지 투입하고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쿨럭...
잠에서 깨고 나서 머리맡에 있는 인형과 문화상품권을 본 후... 현실파악...
어디서 문화상품권으로 밥주는 곳이 없을까요~~?? 이번에 내가 산다고 했었는데...
쿨럭... 친구야... 미안... 나 잠수야... ㅠㅇ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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