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2 오후 1:34:55 Hit. 1785
기렌님의 글에도 덧글을 남겼지만, 기렌자비님의 더블오 패러디 소설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잠깐 그렸던 만화가 생각납니다.
예전에 다움 카페 활동을 잠깐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느 회원님의 소설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원작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소설을 읽자니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그림으로 그렸던 만화입니다.
왜 이 만화를 올리냐면, 기렌님의 소설을 보고 있자니 제 속에 잠자고 있던 낙서 본능이 잠시 되살아난 것 같아서 입니다. 제가 우주세기를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잘 작성하신 것 같고 대화체도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기렌님의 소설을 만화로 옮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일단은 얘기가 나온김에 한번 그때 원작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내 맘대로 그렸던 만화를 올려봅니다.
툴은 그림판이라서 지금봐도 상당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나름대로 당시에 소설 원작을 시작으로 한만큼 그 분의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4~5년전에 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편도 올려봅니다. (실은 2편에서 끗임. 애초에 소설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제 만화를 소설 원작으로 인정해 주지 않아서 2편에서 제작 중단했습니다.)
지금보니 좀 낡은 그림이라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기렌자비님의 소설을 제 미력한 필력으로나마 옮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은 만화를 그리기에 앞서 제가 우주세기의 내용상 이해를 하는 것이 먼저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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