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9 오후 9:49:16 Hit. 6257
오늘 대형 먼허 본다고 파판에 본의 아니게 떠들고 다녔는데,
합격했습니다.
마침 제일 안좋다는 4호 차량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운좋게 3호 차량에 승차하게 되었습니다.
2호 차량은 출발했는데 어제 저에게 S 자 비기를 가르쳐 주신분..........
출발할때, 꼭 합격하세요 하고 격려의 말을 했는데
그 분도 합격하고, 저도 연속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대형먼허는 연속으로 합격하는 사례를 거의 볼수가 없다고
하네요. 한 교시에 합격하는 사람이 없거나 1~2 명 정도 뿐이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떨렸나 봅니다 . 기기판만 신경쓰다가, 처음 일시정지 하는 곳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95점으로 시작을 한 셈이죠........ 그리고 S 자에서 나오다가 멍청하게 앞바퀴가 걸리고맙니다.
이때부터 저는 상당히 신중해지면서 속으로 본인에게 욕을 하면서 기합을 주었죠
앞차와 교차로에서 계속 부딪치고 엇갈리면서, 그렇게 계속 진행하고
결국 90점으로 합격을 하였네요. 차에서 내리는데 담당경관 아저씨 曰
경관 : " 몇번에 합격하셨어요?"
본인 : " 오늘이 5번째입니다. '
경관 : " 빨리 합격하셨네요 축하합니다. "
선두 차량 합격한 아저씨 저를 기다리고 있다가 축하해주더군요.
무지 무지 고맙더라구요. 대기하시는 분이 20명 가까이 되었는데 부러움의 눈길을 한 몸에
받으면서 ㅡ..ㅡ;;;;; ( 이건 제 생각일까요? )
여담이지만 운전면허시험장 와서 대형 먼허 보시는 분은 학원가서 등록 안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경관도 그렇게 저에게 물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선두 차량 아저씨는 오늘이 10번째 였다고 하니, 저도 사실 10번째 붙는다는 각오로
시작한것인데 빨리 끝나서 다행입니다.
이제 2종 소형 도전해야죠...........ㅎㅎㅎ 그래야지 사촌 동생 바이클 뺏어탈수 있거든요
아무튼 학원비 50만원 넘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 파판 님들이 응원 해준 덕분이 아닌가 하고
용인 면허 시험장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PS : 잘난 척 무지하게 해보았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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