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6 오후 9:41:28 Hit. 2708
네이버 스포츠를 탐독하다보면 박동희 기자의 칼럼을 매주 재미있게 읽는 편입니다.
물론 게임사이트에서 야구 칼럼이 웬말이냐 하겠지만, 제가 다른 많은 야구 칼럼을 보았지만,
이렇게 까지 가슴이 뭉클할 정도의 칼럼은 읽지 못하였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링크를 읽어보시고 감상에 젖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제목은 : [박동희의 야구탐사] ‘슬픈 전설’, 재일동포 야구단
제가 국민학교 시절에 82년에 프로야구가 잉태를 하고
고등학교 야구는 제 기억으로는 1985년까지는 큰 인기를 끈 것으로 기억합니다.
1982년의 경북고의 투수 문병권이 전국대회 3관왕을 이끄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으며
1983년의 문희수, 이강철, 박태준 트리오가 광주일고 전국대회 3관을 견인하는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북고와 결승에서 항상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을 했었던 선린상고의 박노준, 김건우
선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여름방학이면 봉황대기 야구대회에는 재일동포 고교 야구단이 출전을 해서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재일동포 야구단에 관한 비화를
칼럼으로 쓴것인데 정말 한국인이라는 것이 재일동포 들에는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움까지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요미우리 보다는 한신 타이거즈를 좋아합니다.
고라쿠엔 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신타이거즈가 전통이 느껴지기도 하고
해태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타이거즈가 저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칼럼을 읽고 나서 한신 타이거즈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최고의 골수팬을 거느리고 있는 한신에 재일동포 선수가 이렇게 많았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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