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8 오후 6:15:29 Hit. 2601
즐단장입니다.
최근에는 파판과 관련된 글을 남긴적이 없는 것 같아, 꽤나 오랜만이네요. 이미 그간 수많은 파판과 관련된 글을 남겼으므로, 대충 맥락은 비슷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자게에서만큼은 신병도 계속 바뀌므로, 아마 제 글을 오랜만에 읽어보시는 분들이나, 신병분들에게는 꽤나 신선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계급별로 활동내역에 대해 개인적인 시각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파판지아, 계급별 특징 알아보기
Step 1. 탈영병
파판지아에 가장 많은 회원들이 머물러 있는 계급이다. 활동보다는 그저 '머물러'있다는 표현이 옳겠다. 하루 빨리 파판지아의 존재 의식을 하여, 부활하길 기대해 본다.
Step 2. 훈련병
역시 탈영병과 마찬가지로 많은 회원이 머물러 있는 계급이다. 모든 계급의 첫걸음이 되기도하는 계급이며, 마음먹기에 따라 단 하루만에라도 훈련병을 탈피할 수 있기도 하다.
아직 사이트에 제대로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주위에 맴돌며 활동하는 것이 전부다.
Step 3. 이등병
드디어 노란 짝대기 하나를 얻고, 첫 진급이라는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계급이다. 파판지아의 진급의 맛이라는 것은 직접 느껴보지 못하면 모르기 때문에, 이등병부터 점차 파판지아에 적응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역시 보유 포인트가 얼마 없으므로, 잠깐 반짝이는 활동으로는 오래가지 못하는 계급이기도 하다.
Step 4. 일등병
드디어 짝대기 두개가 되는 순간이다. 확실히 이병보다 활동량이나 파판 활동제약이 많이 늘어남으로, 보다 더 파판지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급이다.
대부분 여기서 갈린다고 생각한다. 공략집을 받고 유유히 떠나거나, 아니면 파판지아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고 활동을 지속한다던가.
파판질(?)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계급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라! 진정한 파판인이 되기 위해서 기다리는 계급이 있으니.
Step 5. 상등병
파판지아 병사들중에서도 어느정도 짬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계급이다. 꽤나 올드 유저인 회원분들도 상병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병, 일병때와 달리 부단한 활동이 있어야 될 수 있는 계급이다. 어중간한 활동으로는 상병달기도 힘드니, 상병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Step 6. 병장
일단 여기까지 온 회원분들에게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병들의 장, 병들의 장성. 누구나 꿈꾸는 병장의 게급이다.
확실히 병장까지 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게시판 한군데에서만 줄창 활동하려면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린다. 만약 게시판 한군데에서만 이정도의 계급까지 왔다면, 확실히 그 게시판의 관리자가 될만큼 많이 알고, 또 지식도 꽤나 박삭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여기서도 많이 낙오하는 계급이 되기도 한다. 다음 계급인 하사까지의 계급도 힘들거니와, 종전까지의 노력보다 배로 활동해야 앞으로 부사관에서도 힘에 부치지 않고 활동을 할 수 있다.
확실히 부사관부터는 파판의 남다른 애정으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병장에서 직업군인을 선택하던, 아니면 전역을 하던, 그것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Step 7. 하사
우선 하사부터 짝대기에서 V로 변하는 꽤나 간지나는 계급장으로 변한다. 이 계급부터 진정한 파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웬만한 노력과 애정으로는 오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병사들의 활동량으로는 부사관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지금보다 더 많은 활동량으로 버텨내야 한다.
참고로 즐사마의 진급 동기분들은 대부분 여기서 낙오하셨다.(지못미...)
Step 8. 중사
여기서부터는 계급이 하나씩 추가 될때마다 포스가 점차 남달라진다. 확실히 하사보다 남다른 위엄이 느껴지지 않은가?
그렇지만 역시나 점점 앞으로의 진급은 힘들어져만 간다.
이제 반정도 왔다고 생각하고 하면, 더 높은 계급으로 정진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계급부터 '네임 아이콘'이라는 것을 달 수 있기도 하다. 남들보다 다르게 아이디를 꾸미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따라서 즐라인의 즐네콘단도 계급제한이 중사이상이었다)
Step 8. 상사
벌써 V가 세개째. 확실히 부사관들중에서 짬이 남달라 보인다. 최근에는 원사라는 계급이 있어서 상사의 위엄이 내려갔지만, 이전에는 상사만해도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이정도 되면, 파판에서 고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Step 9. 원사
최근에 새로 도입된 계급중의 하나이다. 원래라면, 바로 소위로 갈 계급이지만, 원사와 준위가 도입되면서, 소위로의 길은 멀고 험난해져만 간다. 따라서 소위의 포스가 이전과 다르게 높아진 것이다.
이를테면, 상사들의 대장이라고 볼 수 도 있는 포스를 지닌 계급이다. 병들위에 있는 하사, 하사들의 위에 있는 원사. 그야말로 왕중왕이 아닌가?
이정도 계급만 올려도 이미 파판에선 자신의 아이디쯤 많이 알렸을거라 생각한다. 고로 당신은 유명인! 우후훗!
Step 10. 준위
원사와 마찬가지로 새로 도입된 계급이다. 준위라면, 원래는 중위의 계급이다. 일단은 다이아로 넘어가면서, 역시 파판인들중에서도 고수측에 속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을 보면, 일단 충성 때릴 오른손은 항상 긴장타는게 좋을듯.
다 열거했으면 좋겠지만, 힘드네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뭐야! 애정이 식었어!)
실제로 소위이상부터는 제가 말안해도 이미 대충 짐작들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웬만한 노력과 열정, 애정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말이지요.
일단 저는 소위부터만해도 계급이 꽤나 간지난다고 생각합니다. 소령은 말할 것도 없겠구요...
여러분들이 빨리 스타로 넘어와서 저도 제 2의 전성기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안 파판지아에서 만년 3위에 랭크 되다보니, 추격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고, 진급의 재미가 많이 사라진듯 싶습니다.
여러분 계급 많이 올리시고, 분발하셔서 저를 위협해 주세요! (목적은 이거였구나! 이녀석!)
-즐사마의 뻘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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