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1 오후 11:59:28 Hit. 2194
심심해서 건담 더블오 퍼스트 시즌 1화부분을 패러디해봤습니다.
기동전사는 뽕간다오
프롤로그
A.D.2301 크루져즈 공화국.
전쟁으로 위해 황폐화가 된 이곳에 너저분하게 굴러다니는 건물의 잔해들 사이에서 턱섭부리남자가 정신나간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외친다. "이 싸움은 위대한 우리 제빵신님께 바쳐질 성전이다 전통적인 제빵법을 무시하고 위대하신 우리 제빵신님의 토지를 어지럽히는 불신자들에게 우리가 철퇴를 내려야한다 불신자들에게 굴복해선 안 된다 우리는 싸우다 죽음으로서 위대한 제빵신께서 계신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남자에게 쇄내당한 아이들은 빵을 입에 물고 달려가, 총으로 적군의 전차를 향해 총을 쏘기시작한다. 전차에게 총알을 퍼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몇몇 아이들은 전차의 포격을 받고 숨진다. 콰아앙! "끄아아아악"
무서워서 건물 잔해 구석에 짱박혀 있는 넝마가 된옷을 입은 소년이 반박하듯이 중얼거린다.
"이 세계에 제빵신 따윈 없어" 소년의 머리속에 울리는 미친 남자의 목소리 "이 싸움은 위대한 우리 제빵신님께 바쳐질.."
소년은 도리질를 하면서 다시 중얼거린다. "이 세계에 제빵신 따윈 없어" 부정을 하는 소년의 목소리에는 미친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전통적인 제빵법을 무시하고 위대하신 우리 제빵신님의 토지를 어지럽히는 불신자들에게 우리가 철퇴를 내려야한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소년 앞에는 빛이 나는 태양로를 달고 있는 뽕간다 엑소드 프로트타입이 갑자기 나타나, GMO라이플로 전차들을 박살내버리고 가버렸다. 그 광경을 본 소년은 멍청하게 보고만 있었다.
훗날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것이 나와 뽕간다 엑소드와의 만남이었다."
1장:24세기의 제빵업계의 전쟁.
때는 24세기, 세계의 제빵시장을 아에요,빵혁련,오니언이라는 거대한 제빵업계 빅3가 장악하고 있었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다.
24세기의 세계는 에너지 중앙법 화석연료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바꾸는걸 공표되어서 인류의 식생활에도 변화가 있기 시작했다. 태양광을 이용하기 위한 궤도 엘리베이터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빵을 만드는 기술도 전 시대와 달리, 발전되어서 빵도 이제는 간식거리가 아닌, 웰빙음식에 거의 가깝게 발달했다.
아에유는 패스푸드업,패밀리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는 대형업체다. 아에유의 신제품 '이제토나와 버거'의 소개와 홍보가 아에유 본사 빌딩 앞 광장에서 있었다.
홍보부장인 파또릭 콜라쇼가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를 보면서, 신제품 이제토나와 버거를 많은 손님들이 모인가운데, 소개를 하고 있었다. "에또, 이번에 나온 신제품 이제토나와 버거는 시금치,양배추, 당근,아스파라가스등의 야채와 신선한 호주산 쇠고기의 패티로 만든 건강식품입니다. 제목 그대로 토 나올정도로 맛있습니다. 하하하하."
손님들중에 안경을 쓰고 스마트하게 생긴 청년이 옆의 금발머리 친구에게 말했다. "괜찮은 거야? BAD의 잘나가는 판매부장이 여기 있어도?" "괜찮지는 않지만, 아에유도 대단한걸. 아에유 최초의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서 만든 햄버거라니. 하지만 빵만드는 기술에서는 뒤떨어졌어. 빵혁련의 20주년 기념식에 발표된 신제품에 대한 맞불작전인것 같군."
안경청년이 친구에게 '이제토나와'를 본 소감이 어떻냐고 묻자. 금발머리청년은 비웃더니 말했다. "캬캬캬.어떻고 할 게 뭐 있어 우리 퓨라그 버거의 짝퉁에 불과해 독창적인 건 모양새뿐이지."
그 소리를 어떻게 들었는지는 몰라도 파또릭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거기, 손님 다들립니다."
금발머리 청년은 투덜거렸다. "칫, 귀 하나는 밝은 모양이야. 응? 하늘에서 뭔가 내려오는데?"
하늘에 떠있는 소형 전투용 헬리콥터에서 촌티나는 핼멧과 유니폼을 입은 소년이 말한다. "뽕간다 엑기드의 목표를 눈으로 확인.일단, 연막을 뿌리겠음." 소년이 헬기안의 기기판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헬기에서 검은 연막이 모락모락하면서 뿜어져 나온다. 광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뭐야 앞이 안보여" "무슨 장난하는거야.이런것은 예정에 없었잖아."
안경청년이 콜록거리면서 말했다. "콜록콜록,이것도 신제품 홍보용 이벤트?" "아냐 틀려.경쟁업체의 방해공작같은데,"
소년은 헬기의 고도를 내려서 광장 가까이 다가가, 헬기의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는 재빠른 솜씨로 손안에 든, 빵을 파또릭의 입에 처넣기 시작했다. 파또릭은 영문을 모른채 빵을 씹고 있었다. "아우우욱, 무하느거야 끄마야?" "닥치고 처먹어라."
파또릭은 빵을 씹어서 다먹고는 이렇게 말했다. "으으으 이 맛은 대단히 판타스틱하다.맛있어서 죽을 것 같애. 으으으 말도 안돼.햄버거 토핑,패티만들기1000번,햄버거 맛보기 1000 번을 했다고 나는, 근데,이딴 빵에 가버리다니. 으으 내가 졌다."
이말을 마친 파또릭은 데미지를 입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소년은 헬기로 돌아가더니 무뚝뚝하게 말했다. "퍼스트 페이즈 종료.세컨드 페이즈로 넘어간다" 헬기는 부다다다다 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핼리콥터가 일으킨 바람때문에,연막이 옅여지기 시작한다. "저 헬기의 속도는 얼마나 되길래, 벌써 가버리지?." "글쎄. 처음보는 타입의 헬기인데. 햄버거로 영역을 확대하기 시작한 아에유에 대한 견제 아니, 경고라고 봐야하나? 그렇다 해도 이렇게까지 당한 아에유가 잠자코 있을리가 없어."
안경청년이 파또릭을 가르키면서, 말했다. "저 친구는 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쓰려져 있지?" "낸들 알어, 자기가 홍보한 햄버거를 먹다가, 맛이 죽음이어서, 쓰러진 모양이지.아마."
솔렌스톨삐앙의 거대 전함 포또레마이오. 이 전함에는 커다란 격납고가 여러개가 있다. 그중의 하나에 소년이 탄 헬기가 들어왔다.
여성 오퍼레이터의 목소리 들린다. "포또레 주변 노드,미션 모드로 지속, 에소더 퍼스트 페이즈의 예정행동시간을 종료하였습니다. 다음 미션을 위해 우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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