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1 오후 5:00:24 Hit. 1456
안녕하십니까...
또 올만에 글을 올리네요.... 제가 고향에 내려와 있는 관계로
한동안은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글을 올리게 될 듯....ㅡ.ㅡ;
그런데, 저희집이 dvd 및 비디오, 책을 대여해주는 슈퍼마켓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무개념의 끝은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손님이 한명 왔다 가서 저와
제 어머니 기분을 잡쳐 놓더군요..
이야기가 어떻게 된거냐 하면,
헐크 dvd를 10일 이상이나 잃어버린 걸로 알고 연체해온 손님이
그냥 실실 웃으면서 가져와서는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연체료 안내도
되지 않냐고 하며 어머니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는 찰나에 dvd
뒷면을 보니 기스를 엄청 마니 내 놨더군요....
물론, 개인 물품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쓰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며
빌려 봐야 할 dvd에 흠을 내 놨기에 앞으로는 좀 조심히 쓰라고 말 하려고
설명하려 했더니, 대뜸 그 쪽에서 배째라는 식으로 성질을 내더군요.....
그래도 열 받는걸 잠시 참고 얘기를 먼저 들으라고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그냥 휙 하니 가게를 나가버리더군요...연체료도 안내고 말이죠.....
정말 이런 인간들을 보면서 정말 내가 참아야 되나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어쨌든, 오늘 하루 바지락 칼국수도 맛나게 먹어서 기분 좋게 출발한
하루였건만 개념 없는 똘아이 하나 때문에 순식간에 우울한 기분이
드는 하루가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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