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1 오전 12:36:00 Hit. 1155
오늘 아침 10시 조금 넘어서 버스타고 올라가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에
두정거장 떨어진 국전으로 향했죠. 같이 올라간 녀석이 플스 2, 3 게임을 2개 충동구매한후에
저도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역시나 큐브를 취급하는 매장은 두군데 정도 밖에 없더군요 ㅎ
그래서 올라온 김에 용던도 한번 가보자고 해서 용던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했어요 ㅎ
용던은 아이X크 몰에서 게임샵들 있는 층에 갔을때 그 매장을 쳐다본것도 아니고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구경하고 가세요' 라고 하길래 그냥 스쳐지나갔더니 '에이 씨X'이라고 하던게
참 인상이 깊었어요.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나 싶기도하고, 내가 만만하게 보이나 싶기도 하고 ㅠ
나진상가쪽이랑 여기저기 구경한 후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어서 그냥 국전와서 그나마
깨끗한거 사들고 왔네요 ㅎ 다만 전체적으론 깨끗한데 뒷부분 아래쪽에 약간 큰 기스가
있어서 색칠이 약간 벗겨졌다는게 거슬리긴 했지만, 물건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들고
왔어요. 저녁은 국전 위에 식당가에서 친구녀석이 다리아프다고 아무데나 가자고 해서
그중에 제일 나아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특이하게 사장님 혼자서 설거지, 음식, 계산
서빙을 다하시더라구요; 의아해서 물어봤는데 주말 이시간대는 손님이 적어서 서빙을 보내고
자기 혼자서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ㅎ 서비스로 사이다도 주시고, 음식맛도 꽤 괜찮았어요
그냥 다리 아파서 앉아서 배나 채우자 하고 들어갔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녁을 먹고, 남부 터미널은 제가 사는 지역으로는 차가 안온다고해서 고속버스 터미널가서
버스 타고 내려와서 1시간 전쯤에 집에 도착했네요 ㅎ 피곤해서 씻고 큐브 조금 돌려보다가
이만 자야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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