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1 오후 4:22:43 Hit. 2712
*한국 RPG 온라인 게임의 시대를 연, '니니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니니지'에 보면 레벨 52에 '데스나이트'라는 몬스터로 변신할 수 있는데, 이 극악의 레벨 난이도를 자랑하는 니니지의 '데스 레벨'도 파판지아 계급 시스템에 앞에서면 절망 수준.
그래서 이번 기회에, 1년간 파판질을 해온, 자칭 온라인 RPG 게임 매니아, '즐사마'와의 인터뷰를 마련했다.
즐사마는 사병의 계급부터 '원스타'에 갈망하며, 활동을 지속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파판지아 레벨 시스템, 과연 어떤 것일까?
"판타지아는 RPG 게임으로 따지면, 극악의 레벨 시스템."
(▲ 즐부인과의 인터뷰에서 연신 줄담배를 피워대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즐사마'군.)
1년간 파판지아에서 이른바 '파판질'을 경험해 본, '즐사마'군은 1년만에 계급 '중령(Lv.16)'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파판지아를 접하기전에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있던 즐사마군은 "이건 아니다."라는 듯이, 연신 담배를 태우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Q. 즐부인 "근 1년동안 파판지아에서 활동을 하셨는데요. 중령이라는 계급이 대략 어느정도인 것이죠?"
A. 즐사마
"어이, 자네. 그러지 말고 우선 담배 한대만 주겠나? 푸후~. 파판지아를 시작한 것은 온라인 게임을 접고, 다시 비겜으로 돌아온 시기였죠. 우연의 일치인지, 지금까지 즐겼던 온라인 게임은 모두가 고개를 흔드는 극악의 레벨을 자랑하는 게임들이였죠. 그 게임들을 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노가다를 요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그쪽 방면에서는 악명을 떨치는 게임이었죠."
Q. 즐부인 "그래서 그게 파판지아 계급이랑 무슨 상관이죠?"
"허허, 자네. 성질머리 한번 급하구먼. 제가 했던 게임들 대부분은 고레벨을 찍기 위해서는 짧게는 4~5달, 길게는 1~2년을 잡고 해야 되는 게임이었죠. 물론 현질과 같이 자본이 되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키울때를 가정한 것. 그에 비하면 파판지아는 자본이 없는, 숫자로 치면 0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의 경우는 동료들의 도움도 있어서, 인맥이 좋다면, 더 빠른 시기에 고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파판지아는 그렇지 않죠. 계급만을 봤을때는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즐사마는 RPG 게임과 비교했을때, 파판지아라는 사이트의 계급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일관했다. 그만큼 레벨을 올리는 것이 힘들다는 것. 그렇다면, 그는 대체 어떤 방법으로 중령(Lv.16)의 계급까지 어떻게 올라 올 수 있었을까?
다음 인터뷰에서는 보다 좀 더 그가 말하는 '파판질'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기로 한다.
-즐부인의 인터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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