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5 오전 1:45:03 Hit. 2656
*본 게시물은 작성자 즐부인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어짐. 따라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음.
일상생활, 당연하지만 정작 왜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 즐부인이 직접 나서서 파헤친다!
-즐부인의 왜 그럴까, 그 열한번째 이야기-
"닭이 먼저일까? 알이 먼저일까?"
닭이 있어야 당연히 알을 낳지 않을까? 달걀로 부르는 이유도 닭의 알, 닭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그 닭은 어디서 태어날까, 당연히 달걀이겠지? 닭이 먼저일까...아니면 알이 먼저일까? 겉으론 우스워 보이지만, 절대 우습게 생각할 수 없는 이 문제! 그 누구도 쉽게 답을 낼 수 없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솔로몬의 선...(뭥미...님하 정신차리세혀!)
즐사마의 솔로몬의 선택이 아닌만큼, 우선 즐부인의 왜 그럴까 시간이기 때문에, 즐부인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답을 접근하여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는 이 답을 논하기에 앞서,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서 간접적이나마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둘다 증거가 불충분한 '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양쪽 모두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둘다 꽤나 설득력이 있고, 신빙성이 있다.
창조론은 말그대로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이다. 애초에 인간이란 존재나 모든 생명체는 '신'이 창조했다는데 그 기원이다. 반대로 진화론은 '다윈'이 내놓은 설로서, 인간이나 모든 생물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현재의 인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인간이 유인원의 조상에서 진화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며, 모든 생물은 어류를 시작으로 포유류로 진화해갔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그저 '추측'일뿐 사실은 아니라는 거다. 수십억년의 나이가 있는 지구라는 행성의 시간을 되돌려보지 않는 이상, 우리의 조상을 밝혀내기는 아직 현재의 과학력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둘 다 신빙성이 있는 근거를 제시할뿐, 정확한 증거는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창조론은 '신'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비로서 창조론이 설득력을 가지며, 반대로 진화론은 '진화의 과정'이 화석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정확한 증거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둘다 이렇다할 결정적인 단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과학력이 아직 그에 못미치고 있는 것.
애초에 창조론과 진화론을 간단히 의미만 짚어보기로 했으니,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그렇다면, 닭과 알중에 과연 어느것이 먼저냐.
처음에 말했던 각각의 설들처럼 정확한 답은 그 누구도 내놓을 수 없을 것이다. 증명된바가 없으니까 말이다.
다만, 창조론에 근거해보면, 모든 만물의 생물이 진화의 과정없이 오로지 신께서 손수 만드신 '작품'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완성체인 닭이 먼저일 것이며, 반대로 다윈이 내놓은 진화론에 의거해 보면, 모든 생물은 유전자 변이를 통해서 진화를 거듭하게 되는데, 그때 닭에 아주 가까운 닭의 조상격인 생물체가 알을 낳았고, 그 알은 병아리로 부화해, 현재의 닭이 된 것이 아닌가 즐부인은 조심스레 추측을 해본다.
무신론자이기도한 즐부인이라서 좀 더 진화론에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인류나 모든 생물은 '진화'를 거듭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연선택론이라는 것도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진화론이 더욱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인간도 마찬가지지만, 동물, 모든 생물체는 생태계에 적응을 하기 마련이다. 카멜레온은, 주위의 색과 사물에 동화하며, 위장술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그랬을까? 목이 길어서 슬픈 동물 기린은 처음부터 목이 길었을까? 초식 동물인 토끼는 그 큰 귀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을까?
약육강식, 즉, 먹이사슬의 생태계에서는 천적에게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카멜레온이 자신의 몸 색을 변하게해서, 천적이나 먹이감에게 교묘히 눈을 속인다던가, 기린은 아프리카 초원지대의 큰 나무 잎사귀를 먹기 위해서나, 다가오는 맹수 무리를 알아채기 위해, 목이 길어진 것은 아닐까? 또 아무런 힘이 없는 작은 토끼는 육식동물 천적에게서 미연에 도망치기 위해 그 큰귀를 진화해 간 것은 아닐까?
이처럼 아무리 작고 힘없는 동물들일지라도, 자연에 가장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즐부인의 견해이다. 따라서, 진화론이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그저 설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고,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답에서는 알이 먼저일 것이라고 결론을 짓는다.
모든 생물은 종을 번식시키는 과정에서 수십억 분의 1인 우연이라도, 유전자 변이를 거쳐, 다른 진화한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신이 빚어내지 않는 이상, 처음부터 자연에 완벽한 생물은 없었을 테니까. 진화와 새로운 종을 알리는, 알이 먼저일 것이다.
-즐부인의 왜 그럴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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