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3 오후 11:54:55 Hit. 3036
안녕하세요. 즐사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즐사마 인생 최고의, 즐사마 짧은 인생(?)중, 영향을 끼쳤던 최고의 만화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그 명예의 BEST 10 만화들~
*들어가기에 앞서...
정말 많고 많은, 애니메이션 및 만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BEST 10이라고 하지만, 꼽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이 BEST 10은, 정말 즐사마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이 되었던, 즐사마가 살았던 인생은 짧지만, 그 인생중 최고로 꼽는 만화들만 선정하였습니다.
즐사마, 내 인생 최고의 만화! BEST 10~!
10위, 사이버 포뮬러
"창...님의 영향으로 다시 보게 된 만화."
국내명, '영광의 레이서'를 시작으로 하여, TV시리즈화 되었던 작품입니다. 비록 만화책으론 구독하지 못했지만, 옛 기억을 되살려, 애니메이션으로 TV시리즈부터, SIN까지 최단 속도에 돌파한 작품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이곳 사이트의 '창...'님 덕택으로 다시 재조명하게 된 만화이긴 합니다만, 어린 시절 이 만화와 더 불어 '달려라 부메랑'을 시작으로 남자의 로망, 질주 본능을 일깨워 준 만화 같습니다.
비록 만화일뿐이지만, 이렇게나 어린 시절에 보았던 만화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은 대단한 일 같군요. 덕분에, 오토바이, 자동차에 대한 질주본능을 즐기게 된 케이스 같습니다.
9위, 아즈망가 대왕(요츠바랑)
"4컷 만화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준 만화."
즐사마군은 학창시절,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았습니다만, 취미로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즐사마군이 한창 만화책을 즐겨볼 시점에 국내에 1권~4권까지 출시된 작품으로서, 당시에 학생이었던 즐사마군은 평소에 4컷만화를 좋아했던 학생이었습니다. 4컷으로만 연재된 이 작품을 매우 좋아했었지요.
이 만화를 보고 용기를 힘입어, 2000년에 어느 ○○대학교에서 실시했던 '전국 4컷만화 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대상은 아니였고, 일반 참가상이나 장려상 이런 것이었지만, 당시에 예정시간 1시간이나 지각해 버린 바람에, 남은 시간동안 작품의 채색도 절반도 못했었습니다만, 그런 미완의 작품이 상을 받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고, 어린(?) 즐사마군이 아이디어로써, 전국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그런 기억 때문에, 이 <아즈망가 대마왕>은, 4컷만화의 표본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고 즐사마의 영향력을 끼친 만화네요. (이 작가가 요즘에 '요츠바랑'이라고 하는 만화를 연재중인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현재 전권 소장중입니다!)
8위, 소용돌이
"호러 마니아가 되게 해준 만화."
즐사마군은 게임, 만화만큼이나 영화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좀비류의 영화나 스릴러,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본 이토준지 만화의 덕택이었습니다. '이토준지'는 호러 만화계에서 이미 자신만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나름 유명한(?) 작가이지요. 일본내에서도 굉장한 인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별다른 최신간과 근황 소식이 없어, 점점 제 의식속에서 사라져 가는 작가중의 하나입니다만, 그래도 호러 만화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며, 만화입니다.
참고로 앞으로 소개될 <점핑!>과 마찬가지로 즐사마의 그림연습에 도움이 되었던 만화입니다.
<소용돌이>외에도 이토준지의 만화책은 모두 소장중입니다.
7위, 점핑!
"이 만화를 보고 연습하며, 그림 실력을 쌓았다!"
국내 만화작가 '박상용'씨를 아십니까?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에요>, <점핑!>, <캐스팅>등을 내놓으며, 소년 코믹스 순정 만화를 그리는 작가입니다. 특징으로써는, 만화 캐릭터의 스토리가 이어지며, 성격이 그대로 작품마다 반영 된다는 것입니다(최근작 캐스팅에서는 캐릭터의 모티브만 따왔을뿐, 이름과 성격등은 전혀 틀렸지만).
어찌되었든, 즐사마군이 갓 만화에 취미를 두기 시작했을때, 에반게리온과 마찬가지로 좋아하고 그림 연습을 했던 만화입니다.
순정, 애정 만화는 이때까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만화를 토대로 좋아해서, 순정 만화 잡지 <윙크>까지 구독하게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현존하는 국내 만화작가들 중에서 존경하는 작가입니다.
참고로 이 작가분의 만화책은 모두 소장중이었지만, 이사를 하는 관계로 모두 처분했습니다.OTZ
6위, 상남 2인조
"최고의 학원물! 이 만화 덕택에 즐사마군은 불행하게 보내었다?!"
너무 유명한 만화지요. 이 작가의 후속작으로는 GTO, <반항하지마!>가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이외에 최근작이 있긴 하지만, 졸작이여서...-_-).
어찌되었든, 이 만화도 전권 소장하고 있다가, 이사하면서 버린(?) 케이스인데, 이 만화를 보고 나서, 왠지 모르게 학원 싸움(?)붐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이 만화 덕분에 학창시절에 즐사마군은 다른 학교와 싸움도 하고 다니고, 오토바이도 타고 다니고, 담배도 배우고, 술도 배우고, 여자도 배우고(?)...하여튼 안 좋은 쪽으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이 만화는 19금이 좋을듯!) 사실, 학창 시절은 그다지 떠올리기가 싫습니다만, 이 만화를 보면서 재밌게 읽고, 공감도 많이 하고, 배우기도(?) 많았기 때문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가 더 많았지만, 실은 재미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5위, 배가본드
"최고로 좋아하는 무협물, 이 만화 덕택에 만화에 열의를 쏟았다."
무협 만화중 가장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슬램덩크의 원작자이기도 한 유명한 작품이지요. 최근에는 스포츠 만화 <리얼>도 연재한 것 같지만...? 저는 슬램덩크나, 리얼보다는 이 만화를 꼽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까지 연재되는 작품이기도 하며, 점핑>이토준지>배가본드의 그림체를 순차적으로 따라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가분은 정말 인체를 잘 그리시지요. 슬램덩크 시절에는 보다 더 현장감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실제 농구 경기의 사진을 그대로 베낀것 같지만(...) 어쨌든, 최근까지도 연재되고 있는 무협지로 즐사마가 현재까지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사하면서도 버리지 않고(?), 전권을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기도합니다.
4위, 나루토
"최근 보고있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 사이버 포물러 이후로, 최근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가히 액션만큼은 어느 애니나 만화들 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아직, 블리치나, 원피스는 보진 못했지만, 액션물을 좋아하는 즐사마군이 현재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만화책으로까지는 소장하고 싶지는 않다는... (이 만화는 책방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흑.)
3위, 헌터X헌터
"드래곤볼을 잇는 현존 최고의 판타지 만화!"
이사를 하면서 전권을 지인에게 나눠준(?) 케이스의 만화입니다.
나루토와 이 만화를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데, 우선 주제가 너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첫째로 '닌자'라는 것입니다.
헌터X2는 닌자 대신에 '헌터'라는 직업을 넣었지만, 실은 닌자에서 조금 변형된 형태랄까요. 물론 닌자에서 작가 나름의 형상을 넣어서 만든 것이 되겠습니다만, 역시 일본 고유의 닌자라는 것이 철저히 내포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나루토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세계적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작가의 상상의 나래가 결핍되어 있는 드래곤볼을 잇는 최고의 만화라고 치부하고 싶네요.
반면, 나루토는 마니아적인 헌터의 느낌보다는 어린 시청자부터 성인까지 노린, 상업적인 만화라는 것이 다르지만요.(웃음)
2위, 드래곤 볼
"거론할 필요가 없는 전설의 만화."
이 만화 역시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가, 이사를 하면서 지인에게 모조리 나눠준 만화입니다.
지금의 나루토, 헌터X2, 블리치등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에너지를 이용한 판타지 만화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만화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환타지 액션 애니메이션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곤 볼의 스토리는 헌터X2와 마찬가지로, 다음 회의 스토리가 무척 기대되는 만화였습니다.
작가의 기분 내키는대로(팬들의 생각 따윈 안중에도 없는) 어디로 튈지모르는 스토리였죠.
우선 소년의 성장기를 가장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 인간의 에너지를 이용하고, 그리고 회를 거듭할 수록 강한 적들이 등장한 다는 것에, 이 드래곤볼의 스토리를 요즘의 환타지 소년 만화들이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정말 내 생애 최고, 영향을 많이 끼친 만화로 봐도 무색하지요.
하지만...이 다음의 만화는 정말 제가 좋아함을 떠나서 사랑하는 만화입니다.(ㅋ)
1위,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바 오타쿠가 되어도 좋다! 내 인생 최고의 만화, BEST 1!!"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덕택으로 좋아하는 PS게임에도 참전하게 되었고, 만화책도 전권 소장하고, 피규어도 소장하고, 에바의 일러스트집, 포토들까지 모두 소유하게 되는, 소장가치 100점의 만화입니다.
이 만화의 애니는 원래 일본 오타쿠들을 겨냥하여 만든 만화이지요(현실에서 깨어나라...뭐, 이런). 그런데, 오히려 부작용으로 오타쿠를 양성하는 만화가 되어버렸습니다.(ㅋ)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극장판으로 후속작이 개봉되고, 국내나, 일본에도 많은 에바빠가 있을 정도로 오타쿠들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 만화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거론한 10~2위까지의 만화가 없어도, 1위인 이 에바가 있다는 것에 저는 존재하는 것입니다!!(껒여!ㅎㅎ)
지금까지 즐사마의 10~1위의 BEST 내 인생 최고의만화였습니다. 결론은...에바가 가장 제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거론되지 않은 순위 이외에도 많은 애니나 만화들이 저의 삶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에게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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