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1 오후 12:55:20 Hit. 1465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면서 1,500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600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4.00원 상승한 1,51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3월13일 이후 10년 8개월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서게 된다고 합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34.26원 급등한 1,606.24원을,
엔.달러 환율은 94.03엔을 기록하고 있고, 원.엔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사상 처음으로 100엔당 1,600원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신용위기가 실물로 전이되고 이것이 다시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네요.
*미국*
1.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선 자동차 회사의 도산 공포.
2. 고용 물가 주택경기 등 실물 부문에서 연일 나쁜 소식,
소비자물가는 석 달 연속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
*유럽,일본*
1. ‘마이너스 성장’에 접어들었으며,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 한두 곳이 추가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리.
*국내*
1. 건설사와 중소 조선업체의 부실화.
(이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2.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 등 정부의 정책 만으론 부족.
3. 건전성 악화로 신음하는 은행.
(“선진국 금융기관들이 자산 회수와 충당금 쌓기에 열을 올리는 등 제 앞가림하기에
바빠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등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
“이번 연말연시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1.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한 해 장부를 정리하는 결산 시즌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회수해야 하고, 기업들도 차입금을
갚으려고 자금을 구하러 다닌다. 자연스럽게 시장에서는 돈이 없습니다.)
2. 이미 예상된 금융기관들의 좋지 않은 실적 발표가 줄을 이을 것 으로 보임.
3.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줄 주체가 없어 수급이 붕괴된 상태.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달러를 가져 나가면 환율 계속 상승.)
4. 내년 무역수지도 적자로 예상.
5. 환율 상승세도 상당기간 갈 것 으로 예상.
(한계상황에 다다른 기업들의 도산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1.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망하는 회사가 속출할 수 있다”
“어느 회사가 시장에서 퇴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높아지는 시점이라서
금융시장도 혼란을 겪을 것”
2. 외환채권 신용위험도 다시 악화. (2014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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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한번 정리 해 봤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글 일 수도 있지만,
어떤 상태인지는 대충 알아야 하기에 정리 해봤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 어느 나라든지 지금 힘들지 않는 곳은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개발도상국이나 우리나라 보다 경제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들, 외환 보유고가
부족 하다거나 한 나라들은 부도 직전인곳이 한두나라가 아니더군요.
진짜 글로벌 시대가 맞는거 같습니다. 미국 어려우니 다 어려워 지네요.
앞으로 제자리를 찾을 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빨리 회복 했으면 하고
전문가들 예상 처럼 "이제 시작도 안했다..." 는 말은 듣기 싫군요.
이게 시작도 안한거면 앞으로 어찌 된다는건지. ㅡㅡ;;
추운 겨울이 왔고 불우 이웃도 많은데, 요즘은 성금도 많이 줄었답니다.
이번 겨울에는 안 내던 성금도 내보고, 자선남비에 천원짜리 하나라도 넣어야 겠어요.
그리고 걱정 되는거 하나 더 있는데 게임 유저로서 원.엔 환율이 너무 높아서 안드로쏘니
연말 성수기에 판매할 플3도 비싸서 못 가져오는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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