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3 오후 8:52:33 Hit. 2416
게이머즈 11월호.....!!!!
이야기는 저번주 토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목욜에 온라인 상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후,
토욜에 근처의 서점을 찾아서(집 근처에 서점이 없어서 한 20분 이상을 걸어서
돌아다니다 겨우 1개를 찾음..ㅡ.ㅡ;) 서점 아저씨에게 수줍은 듯한 청년의 모습(?)으로
긴얼사 왈 '게이머즈 있어요??'
그러자 약간 머뭇거리시는 아저씨(순간 대폭 오른 가격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고..)
긴얼사 왈 '아~~알아요 가격 오른거'
그랬더니 아저씨 왈 '그게 아니고 게이머즈가 담주 월욜에 오는데 우리집에 예정된
부수가 42부인데, 벌써 33명이 예정해 놓고 갔어요.'
긴얼사 왈 '헐~~~ 그래요???'
아저씨 왈 '어때?? 이 33명에 동참 한번 해보실라우??'
긴얼사 왈 '당근이죠....^^'
하며 전화번호를 건네는 긴얼사.....
아저씨 왈 '돈도 같이 줘야 하는데....'
그러자 대폭 오른 13800원을 아저씨에게 건네며
긴얼사 왈 '머 영수증이라고 써줘야 되는거 아녜요??'
아저씨 왈 '그딴거 필요없으~~(죄민수 스탈????), 월욜날 책 옴 전화 줄게~~'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돌아온 긴얼사.....
소심한 긴얼사로써는 뭇내 영수증을 못 받아온게 심히 신경이 쓰여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더라는....
어쨌든, 드디어 결전의 날 월욜!!!!
오후 7시가 다 되도록 전화가 안 오자 이거 사기 먹었다....영수증도 없는데
돈은 어떻게 돌려받지란 생각으로 소심스런 생각들이 머리를 마구 스쳐 지나갈 때
신의 계시마냥(?) 울려 퍼지는 전화의 진동소리....
그렇게 얻은 게이머즈 11월호...ㅋ 어쨌든, 현재로써는 그냥 기쁠 따름입니당...
비록 아직 슈록대 Z 겜도 없는 상태지만서도...ㅡ.ㅡ;
ps. 근데, 예전 게이머즈와 비교해 보니 두께는 확실히 두꺼워졌네요....
그래도 5000원 인상은 여전히 오버라고 생각된다는.....
이걸로 게이머즈는 안녕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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