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0 오후 6:39:56 Hit. 1568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분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즐사마의 솔로몬의 선택, 그 38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의 '술버릇'에 대한 선택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술버릇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1. 순진무구 형.
- 평소엔 그렇지 않지만, 술을 먹으면 갑자기 온순해 지는 타입이다. 잠을 스스로 청하거나, 말수 없이 조용해 진다. 누가 건드려도 평소에는 반응했지만, 만사가 귀찮아져서 관심이 없어지는 타입.
2. 성격파탄 형.
- 자신안에 숨어있던 파괴본능과 다혈질의 성격이 드러난다. 홧김에 주위의 사물을 때려 부순다거나, 별것 아닌 일에도 급호통을 치게 된다. 주위에서도 술먹은 당신을 쉽사리 건들 수 없는 타입이다. 그래서 술자리에서도 별로 인기는 없다.
3. 이중인격 형.
- 오버스러움의 극치, 평소에는 조용했던 당신이지만, 술을 먹음으로서 활발한 내안의 자신이 새로 눈을 뜨게되는 타입이다. 말이 급 많아지거나, 매우 활발한 행동을 보인다. 술을 먹으면 사람이 달라보인다라는 말이 정말 맞아떨어지는 타입.
4. 청순가련 형.
-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타입이다. 앞에 나서는 것은 아니지만,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행동을 보인다. 술을 먹음으로서 자신을 타인에게 좀 더 부각시키고 싶고, 인지하게 하고 싶어하는 타입이다. 주로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것이 특징. 이중인격처럼 새로운 성격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순전히 자신의 의도로 행동을 한다.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면 때론 연약하게, 때론 오바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청순가련의 특징.
5. 오락가락 형.
- 말그대로 술을 먹은 뒤, 오락가락하는 형태의 막장의 모습이다. 술을 먹고 진상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 후에는 필름까지 끊겨서 대책이 없는 타입이다. 사고를 쳐도 뒤에는 기억이 없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타입. 그리고 가장 많은 타입이기도 하다.
6. 알콜중독 형.
- 술을 계속 먹고, 권하는 타입. 정말 오늘 죽어보자는 마음으로 한도 끝없이 들이키는 타입이다. 흔한 타입이긴 하지만, 가장 무서운 타입이기도 하다. 심한 경우에는 계속 술을 권하다가 끝에는 기절(?)하는 사태까지 발생해서, 질질 끌려가는(?) 타입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7. 신의경지 형. - 간단하게 말하자면, 술자리에서까지 정신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타입이다. 술을 권해도 취하지 않게 무조건 적당히, 혹은 먹는척을 연기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정신없는 술자리에서까지 냉정함을 잃지않으려는 무서운 정신력을 보인다. 술에 취한 사람을 대하면서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을 보일정도. 결국에는 술에 취해서 앞에 말한 기절(?)한 사람을 질질 끌고 가는 역할을 주로 해낸다. 무일푼으로 집까지 모셔다 주는 에프터 서비스까지 해낸다면, 당신은 신의 경지이다.
8. 그 외.
여러분은 과연 어떤 술버릇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솔로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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