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6 오후 6:13:42 Hit. 2256
파판지아 군단을 위해 오늘도 몸바쳐 사이트를 수호하시는 국군 장병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즐대령...아니, 즐준장입니다. (어감은 왠지 '즐단장'이 좋긴한데...어쨌든)
지금부터 즐준장의 진급식 및 '즐-라인'사단장으로의 취임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는 개뿔, 자기입으로 이렇게 말하니까 좀 그렇군요.;
얼마전 글을 남겼을때, 가입차 1년이 되는 때에 간신히 진급을 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진급식이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와 같이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사실상 준장은 제가 사병 시절부터 꾸준히 바래왔던 것이고, 늘 노력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오늘에서야 맺어졌습니다.
근본적으로 1차적인 제 노력이 빛을 발했겠지만, 더 중요했던건 아무래도 회원분들과 관리자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옆에서 진급시마다 축하해주셨던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즐사마 사병시절, 말이 원스타지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판지아 회원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극악의 포인트... 물론, 활동을 하기엔 부사관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어째서 나는 준장, 원스타를 목표로 하였는가. 어째서 일부러 편한 길을 놔두고 힘든 길을 택했는가. 그것은 아무래도 따뜻한 회원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훈련병시절부터 활동하면서, '즐사마의 파판 체험기'를 통해서도 언뜻 회원분들의 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했던 적이 있지요. 이처럼 당시 파판지아를 처음 느꼈을때는, 포인트 때문에 높은 벽이라 생각했지만, 좋은 회원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어느샌가 저도 저 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그 결과의 목표가 준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진급은 참으로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어느샌가부터 회원님들에게 진급에 도움을 주는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회원분들에게 소흘해져버린 감도 적잖아 있겠지만, 우선 나부터 부족한데, 누구에게 조언을 할 것인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목표를 나름대로 달성했으니, 보다 좀 더 회원분들을 위한 활동에 전력해야 겠습니다. 실은 처음에는 투스타가 목적이었지만, 사실상 좌절...(나에겐 넘사벽의 포인트...) 항상, 진급시마다 바로 윗 계급에 갈망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원스타로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활동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두세차례 했었지만, 회원분들이 계셨기에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이상, 즐단장의 사단장 진급식및 취임식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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