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5 오후 12:01:49 Hit. 6610
*19세미만 즐~ (위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이 없음을 알리며, 가급적 19세미만 청소년의 열람을 금합니다)
"여러분은 이성과 첫키스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십니까?"
요즘들어서 여성의 성매매를 이용하여, 신종 퇴폐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성매매의 대표 업소, '사○가'를 필두로 하여, '안○방', '대○방', '거○방', '페○쉬방'등. (정말 무슨 '방'이 왜 이리도 많은 거냐!...-_-)
그리고 이번 신종 퇴폐업소 '키스방'까지... 이쯤되면 키스방도 역시 퇴폐업소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사실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만해도 그러지 않았다.
단순히 '키스'만을 한다는 전제하에, 꽤나 로맨틱한(?) 장소였다. 물론 모르는 여성과 키스를 한다는 것 자체에서 무슨 로맨틱을 느끼냐고 반박하면 할말 없음. 다만, 지금까지 등장한 업소들과는 꽤나 다르고 나름대로 순수한 모토(?)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윤락 업소가 등장하면 당연히 법적 제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키스방만은 달랐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성의 신체일부, 혹은 기구등으로 '사정'에 달했을때, 이미 유사 성매매에 해당하기 때문이지만, 이 키스방은 실제로 여성과의 '키스'만 하다가 끝난다는 로맨틱한 방식 때문에, 그동안 법의 눈을 피해왔다.
분명 키스라는 행동은, 사랑하는 연인과 해야 제맛(?)이다. 그렇지만 남자라는 동물은 정말 단순한 존재로서, 모르는 여성과 키스를해도 흥분을 느끼게 되고 사랑의 느낌을 얻게 되는 성욕구가 강한 동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키스방'.
실제로 20대 이상부터 40대의 직장 남성들이 꾸준히 이용해 왔으며,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한 막간 시간을 활용해서 직업 여성들과 여러차례 키스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여성들과 키스를 하면서 키스로 얻게되는 달콤한 느낌의 성적흥분, 혹은 스트레스등을 푸는데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청된다.
다른 퇴폐업소들과 비교했을때, 꽤나 낭만적으로 순수한 업소인 것은 분명한데, 다시 요즘들어서 유사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이는 어느정도 이미 예상을 했던 문제다. 문제는 '입으로 시작해서 입으로 끝난다.'는 것. 사실 여성과 키스를 했을때, 어느 남자가 키스만 하고 끝내고 싶겠는가. 키스를 하면 여성의 신체를 만지게 되고, 또 관계까지도 가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간 법의 눈을 피해 키스만 하던 것이 요즘에는 다시 남성의 '사정'을 목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마치 윤락업소의 '본능'을 드러내듯이 말이다.
최근 국내의 업소들은 대부분 성문화가 개방적인 일본에서 넘어오고 있는 것이 태반이다. 여성의 성을 목적으로 하는 업소도 문제지만, 더욱이 국내의 성에 대한 답답한 인식에 더욱 이렇게 변질되어 성행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단순히 키스만으로 끝났으면, 그나마 좋은 취지(?)로 되었을텐데, 역시 이렇게 변질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어쩜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돈'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미 순수한 의도 따윈 없을 것이다. 즐사마의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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