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7 오후 1:22:17 Hit. 2320
*본 리뷰는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므로, 다소 전문적인 사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일상생활에서 당연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는 것들! 그것을 위해서 즐사마가 직접 전격 파헤쳐 보는 시간!
즐사마의 왜 그럴까 그 여섯번째 이야기.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어법중의 하나, '되, 돼'의 사용.
"왜 '되, 돼'의 사용이 어려울까?"
흔히들 인터넷 기사나 국내 지상파 방송국들의 사용되는 어법에도 많이 틀리는 부분. '되, 돼'의 표현이 현대인들은 가장 많이 틀리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이 안 되다.", 혹은 "인터넷이 안 돼다."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인터넷이 안 되요.", 혹은 "인터넷이 안 돼요."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돼'는 '되어'의 줄임말로서, 문장이 경칭일시에는 기본형을 쓰지 않는데, 기본형을 쓰게 되면서 생기는 어법상 오류이다.
따라서 '안 되다, 안 돼다.'에서의 올바른 사용은, '안 되다.'이며, 반대로 '안 되요.'에서는 '되어'로 고쳐 사용하거나, 줄임말 '돼요'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되, 돼'의 사용이 어렵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분들에게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필자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되어'를 '되', '돼' 대신에 넣어 보는 것이다.
그럼 각각 "인터넷이 안 되요."와 "인터넷이 안 되다."에 '되어'를 넣어보자. "인터넷이 안 되어요." "인터넷이 안 되어다."
어느 문장이 어색하고 어느 문장이 자연스러운가? 이러한 방법으로도 '~ㅂ니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인터넷이 안 됩니다."에 '되어'를 넣어 보면, "인터넷이 안 되업니다."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됩니다.'가 옳은 사용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방송국 자막이나, 인터넷, 혹은 핸드폰 문자 사용중에서도 틀린 맞춤법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국어선생도 아닌데 이런 거 따져서 뭐함?" 글쎄,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올바르게 쓰고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언어는 자신이 죽을때까지 말을 안하는 이상, 계속 사용하기 때문이다.
즐사마의 왜 그럴까 끗! (어이...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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