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8 오전 7:48:16 Hit. 3822
글을 읽으시기전에 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임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제가 직접 경험해본바를 적은것이기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끄적여봅니다.
제가 하드복원 업체나 프로그램등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복원 업체는 솔루션이 너무 비싸더군요...
특히나 저의 경우 100기가 넘는 방대한 양을 복원시켜야했던 경우라 이건 뭐 답이 안나오는...
하드 2개 살 가격이 나오는... ㅠ_ㅠ
도저히 엄두가 안나지만 그래도 자료를 살리고 싶었기에 일단 복원 프로그램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파이널 데이터 : 사람들 말로는 느리더라도 (무진장...) 복원만큼은 확실하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만... 22시간 검색하고 복원율 제로..... 스캔 한두번 해본게 아닙니다.. 게다가 파일 시스템 구조를 전~혀 인식못함... 간단하게 한폴더에 모든 파일이 우르르르르르르......결론은 GG
라이브데이터 : 이것도 추천이 많아 써보았는데. 스캔속도는 빠릅니다. 그러나 검색율이 파이널 데이터보다 못합니다. 다만 라이브데이터의 경우는 파일 시스템 구조까지 복원이 됩니다.저의 경우는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폴더 복원하는 단계에서 계속 멈추는 바람에... 결론은 복원율 제로... GG
R-Studio : 영문입니다. 사용법은 위의 프로그램을 돌려보셨으면 간단하게 쓰실수 있습니다. 일단 검색율은 파이널데이터와 비슷하고 검색속도는 라이브데이터와 비슷합니다. 또 파일 시스템 구조도 그대로 복원해줍니다. 파일 시스템 옵션 (FAT, NTFS 등등) 등 세부 설정도 가능해 보다 정밀하게 검색해줍니다. 스캔 두번만에 320기가 하드의 150기가 분량 4천개의 폴더, 3만9천개의 파일을 검색, 몇개 오버랩된 파일을 제외한 모든 파일을 복원시켰습니다.
설명이 긴데요. 요점만 얘기하면 R-Studio쪽 성능이 가장 좋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1,2번째 프로그램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고, 잘 쓰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사용기 이기에 참조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프로그램 모두 상용 프로그램이라... 구하실분은 암흑의 루트 혹은 정품.....;;
여기까지가 사용기였고, 혹시나 저처럼 하드 자료 날려먹으신분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다 아실테지만 자료 날아간후 그 하드는 무조건 분리시키세요. 혹여나 그 하드에 자료가 덮어씌워지게 되면 복원될 자료도 복원이 안됩니다. 다만 전문수리업체의 경우 하드의 자성을 이용해 미세한 자성만 남아도 복원이 되는 전문장비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복원이 되지 않기에 조금이나마 복원율을 높이시려면 절대 문제의 하드에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정말 정말 소중한 자료라면 전문업체에 맡기시는것이 좋으시나... 저처럼 궁하신분들은 저런 프로그램 한번 써보는것도 귀중한 경험이 되겠네요.
그럼 긴 글 읽으셔서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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