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6 오후 11:28:42 Hit. 1115
모든 것이 고요한 자정
한가로이 발 닿는데로 정처없이 걸음을 한지 까마득해 질 쯤
오랜만에 별을 보기 위해 하늘을 봤다.
'미친달이 날 보고 웃는군...'
기척을 느끼곤 주의를 둘러보니 모든것을 잠식한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이 내리 비추었다.
'이런 곳에 왠 빛이...'
이상 야릇한 숨소리와 탄성이 연달아 들리는 것 아닌가?
서서히 다가가 죄지은냥 은밀하게 주시했고
그 빛무리 속 엄청난 광경이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과 경이로움이 든다.
살과 살을 아우루는 살들의 살썪이가 벌어진 것.
'우오 ... 동영상 보다 재미가 덜하군 아...'
그뒤 그냥 집에가서 발닦고 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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