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2 오후 1:56:20 Hit. 2010
사이버포뮬러 2번째 추천곡 1기 엔딩, "Winners" (1기 오프닝 'I will come' 다음으로 좋아하는 1기 엔딩곡, '사람의 눈이 등뒤에 달리지 않은 것은 앞만보고 살아갈 의무가 있기 때문'과 같은 철학적이고 감상적인 가사를 담아낸 매력적인 엔딩곡이라 생각된다)
창님의 영향으로 보게 된 사이버 포뮬러 TV판.
예전에 TV에서 방영했을때 더블원까지 드문드문 봤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되니 마치 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와 긴장감이 충분했습니다.
시리즈마다 캐릭터들의 변화하는 모습이 가장 두드러지는 애니메이션인 사이버포뮬러는 역시 원작인 TV판에서 캐릭터들의 초기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멋진 머신들 만큼이나 캐릭터들의 우정과 대립구도를 잘 그려냈다고 생각하는데, TV판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초반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다 어디로 갔냐는 것입니다. -_-;
결정적으로 하야토군의 신형 슈퍼 아스라다가 등장하고 나서부터입니다. 대뜸 신죠와 막상막하로 달리기 시작하더니 어쩐지 주위의 캐릭터들이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야토의 우승과 란돌등장으로 더욱 심해집니다. 란돌이 등장하면서 하야토vs신죠vs란돌의 삼파전으로 붉어지면서 아예 다른 상위권 랭커들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초반에 우승하던 로페, 구데리안, 하이넬, 부츠홀츠등 얘네들 다 어디로 갔냔 말이다!!)
어쨌든 월드그랑프리도 어느덧 후반전을 달리고 있네요. 가장 큰 에피소드라면 역시 하야토군의 라이벌, 블리드 카가의 등장과 신죠군의 부진, 메카닉들과의 불협화음이랄까...왠지 측은한... 그리고 기억에 남는 멋진 에피소드는 슈마하 vs 부츠홀츠의 남자들의 열혈 승부근성이었습니다. (왠지 나까지 불타오르는...우오! 이크제~!) 슈마하의 고글이 상당히 멋졌는데...다시 볼 수 있으려나. (크흑)
아무튼 저도 하루 빨리 TV판을 마치고 더블원으로~~ 메서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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