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3 오후 10:51:17 Hit. 1901
"이번 올림픽에서 9전 전승과 금메달이 목표다."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민타자 이승엽은 끝내 '국민 약속'을 지켜내었다. 실제로 이승엽이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경기는 확실히 '에이스'급이었다. 물론, 예선전에서의 타격감 부진이 있었지만, 야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동료들의 선전으로 가볍게 7전 전승을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준결승 일본전과 결승 쿠바전이었다.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만큼, 이 중요한 경기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은 반드시 한방을 보여줘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준결승 일본전에서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과 결승 쿠바전에서도 연속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역시 '국민타자'임을 증명하고 과시했다.
이승엽은 정말 절실하고 필요할때 큰 경기때마다 터뜨려주었고, 국민들의 기대에도 여실히 보답했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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