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9 오후 11:41:52 Hit. 1603
"축구장에 물 채워라, 태환이 수영해야 된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 축구의 실망스러운 경기로 선전을 하는 다른 종목들에게 밀려나면서 어느 한 네티즌에게 생겨나기 시작한 유행어입니다. 이른바, 축구장에 물 채워라 시리즈. 그에 힘입어 속편들도 계속 등장했지요. "축구장에 물 채워라, 태환이 수영해야 된다." -겨울에는 물 얼려라, 연아 스케이트 타야 된다. -축구장 바닥에 매트 깔아라, 민호 유도 해야 된다. -애들 그냥 세워 놔라. 사격 연습하게.
그리고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이러한 패러디도 등장했지요.
"축구장에 물 채워라, 미란이 목욕해야 된다."
-_-...국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져버리고 본선 진출을 실패한 한국 축구를 비난하는 축도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랬지만요.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2002년 월드컵의 노장 선수들이 경험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줬던 것처럼, 곧 크게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밑에는 '축구장에 물 채워라' 시리즈 동영상.
그나저나, 이 축구장에 물 채워라 시리즈는 아마 이봉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축구장에 아스팔트 깔아라, 봉주형 마라톤 연습 해야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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