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4 오전 2:42:30 Hit. 2714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제가 어렸을때 대우 재믹스에서 시작한 콘솔의 만남! 그것이 시작이 되어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패밀리, 플레이스테이션1,2,게임큐브...까지
차세대기는 아직 구입할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그렇게 오랜세월동안 함께한 녀석들과 이제 "안녕"이라는 짧은 단어와 함께 이별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덧 나이는 30살에 임박했고, 곧 결혼도 해야 하고, 결혼을 하면 저 혼자가 아닌
배우자와 자식들도 생길테고, 가장으로서의 위치도 생각을 해야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요즘 많아지네요...이제까진 벌어들인 수입으로 그저 내가 하고 싶은거
사고 게임기도 사고, ....앞으로는 저 혼자가 아니기에 쉽게 혼자일테처럼 그렇게 펑펑 쓰고...
오로지 나 혼자만의 취미를 위해서 지출을 하는 것을 그만할 때가 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이제 이녀석들과...흑...ㅠ.ㅠ
그래서 장터에 올려놨는데, 좋은 주인 만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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