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0 오전 11:02:17 Hit. 1412
7월 9일 날씨 비온 후 맑음.
이 곳에 온지 어언 30일쯤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 지역의 날씨는 매우 불안정 하여....
어느때는 방한복을 착용해야 하며....
어느때는 도저히 갑옷을 입고 있지 못하게 하는 정도이다...
현재 여행중인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으며....
나의 고향(한국)에 남쪽에 위치한 저주받은땅(대구)와 같은 분지의 형식이다.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지역의 탐험을 위해 머물고 있는 숙박업소에 낭인들이 찾아와...
밤이 새도록 술과 노래를 부르는 통에 잠을 못잤다.
행색을 보아 근처에 산적들인 듯 하였다.
화장실에 매우 자신들의 입으로부터 뱉어낸 이물질을 여기저기 뿌려놓는 통에...
나의 손은 카타나로 향할뻔 했지만 동료의 만류에 참을 인을 1000개를 새기며...
잠들었다.
이 지역에는 나의 눈이 즐겁게 하는 무희들이나 나의 본능을 충실하게 하는 샾은
없는 듯 하였다.
이래서 영웅은 외롭다는 말을 듣는가 보다.
던젼에서 박작이는 가슴없는 무희몬스터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가끔 보이는 써큐버스에게 마음을 빼앗길 만큼 나는 굶주려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 빨리 이 곳의 조사를 마치고 귀환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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