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9 오전 1:42:34 Hit. 1568
파이널 판타지아를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느끼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아련한 군대의 훈련소의 기억처럼 떠오르는 것 한가지. 그것은 바로, '파판 동기'입니다.
즐사마가 훈련병 당시, 처음 가입했을때엔 여러 고참님들 속에 자라왔습니다. 그런 그때에 같은 시각, 같은 계급으로 활동하시던 분들이 계셨지요.
우연의 일치이지만, 자신의 가입일이 다른 회원과 같다는건 정말 뜻 깊은 것입니다. 거기다가, 같이 열심히 활동을 해서, 같은 날에 진급을 한다면 더 이루 말할 수 없음이라. 저에게는 가입시기와, 부사관 진급날까지 같은 날에 했던 회원분들이 계십니다. 요즘에는 활동이 뜸하신 분들이지만, 닌텐독순님과 망고예감님.
가입시기도 비슷하고, 활동도 비슷해서, 부사관까지 거의 같은날에 진급하셨지요. (망고예감님은 저와 같은 날짜에 부사관 진급이라능...하악!)
이 외에도 제가 알고 있는 파판 동기님들은 씨씨님과 허봉만님, 그리고 키아링님. (기억하기론 거의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셨으며, 부사관 진급도 같이 하셨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뜻을 품고 같이 가기란 온라인 상에서도 이렇게 힘든 것 같습니다.
처음엔 같은 뜻으로 시작했지만, 하나둘...남는 것은 이제 나뿐이라는 생각...? 그러함에, 더욱 더 저는 세명분의 몫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판 회원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파판 동기님들이 계십니까?
반드시 같은 가입일자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비슷한 날짜에 활동을 시작하고, 같은 계급이라면, 그것이야 말로 같은 '동기'가 아닐런지요.
동기와 함께 하는 파이널 판타지아!
혼자보다, 여럿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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